정부의 동결 기조에도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년 대비 2.2% 올랐다. 통상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는 공공서비스 요금은 0~1% 수준이다. 2021년 10월 6.1% 오른 후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당시 휴대전화 요금 지원(2020년 10월)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 폭이 이례적으로 컸다.
연초부터 각 지자체에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올리고, 병원 입원비와 외래진료비가 인상됐던 게 주원인이다. 지난 2월 공공 서비스 물가는 한 달 전에 비해 1.0%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0.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공공서비스를 구성하는 30개 항목 중 1월 물가 상승 기여도를 보면, 시내버스 요금이 가장 컸다. 택시 요금, 외래진료비, 도시철도 요금, 치과 진료비, 입원진료비, 하수도 요금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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