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44.8% 기록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44.8% 기록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만 담은 첫 상장지수펀드(ETF)가 4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9일 신한자산운용은 ‘SOL AI 반도체 소부장’의 누적 수익률이 44.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반도체 기업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해당 ETF에 편입된 한미반도체, HPSP,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고, 이에 ETF 수익률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SOL AI 반도체 소부장’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만 편입한 상품으로, 지난해 하반기엔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은 760억원이며, 지난 27일 기준 순자산 총액은 3558억원으로 국내 AI 반도체 ETF 중 가장 많다.
편입종목을 기술별로 보면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업이 약 59%,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의 비중이 34%다. 가치사슬별 분류로는 소재(21%), 부품(15%), 장비(48%), 기타(16%) 등이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전공정’이나 ‘SOL 반도체후공정’ 같은 반도체 공정별로 세분화한 ETF도 운용 중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상반기 내 글로벌 AI 반도체 ETF를 출시해 반도체 ETF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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