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만화·웹툰 산업 발전 위해 지역 네트워킹 강화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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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9일, ‘지역 만화·웹툰 산업 발전 포럼’ 개최
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혼잡시간대 없앤다
KAIST, 세계 최초…해킹 방지 암호 반도체 개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전과 영호남, 충청 지역의 만화·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간 네트워킹을 통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만화·웹툰 산업 발전 포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협력단체인 (사)대전만화연합, 지역만화웹툰협단체연합은 지역 만화·웹툰 산업 발전 을 위해 충남, 광주, 대구 지역의 만화·웹툰 협단체 대표자를 초청, 지역 웹툰 협단체 교류 협력 및 네트워킹 발전 방향을 논의 했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은 웹툰 기업의 입주공간, 교육·회의실, 전시·홍보 공간을 조성하여 웹툰 IP 제작, 원소스멀티유스(OSMU)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훈련 및 기업실무자 인력양성 등 웹툰 기업의 종합지원 시설 건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은학 원장은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에 충청권, 영호남권의 대학, 작가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혼잡시간대 없앤다

-2개역 ‘태그리스 결제’ 시범 운영…내년, 전역 확대 계획

대전교통공사는 시민, 공사 직원, 시청 직원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청역, 반석역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 도시철도 반석역 전경 ⓒ대전교통공사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은 개집표기에 태그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이용운임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을 손에 들거나 화면을 켜지 않아도 태그리스 기능만 켜져 있으면 자동으로 운임이 결제된다.

또한 연말까지 유효한 승차권 인식여부, 처리속도, 데이터 정확성을 확인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내년부터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전 역사로 확대 설치하여 일반 승객까지 이용할 수 있게 적용할 방침이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통해 혼잡시간대 승객이 몰릴 경우 개집표기에 대기줄이 발생하는 문제가 해소되고 승・하차를 위해 교통카드를 꺼내는 불편함과 태그의 부정확으로 인한 다시 태그를 해야하는 상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 프리패스 개찰구를 운영해 온 교통공사는 이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통한 차세대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범기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고객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AIST, 세계 최초…해킹 방지 암호 반도체 개발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 모바일·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 등 해킹 막는 보안용 암호 반도체 소자 개발 성공

-기존 대비 점유 면적 약 2600배 · 전력 소모 약 3800배 개선, 세계 유일 난수 발생기 최초 개발

KAIST가 ‘해킹 막는 세계 최초 보안용 암호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여 헤커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류승탁 교수, 김승일 박사과정(왼쪽부터)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이 100% 실리콘 호환 공정으로 제작된 핀펫(FinFET) 기반의 보안용 암호반도체 크립토그래픽 트랜지스터(cryptographic transistor, 이하 크립토리스터(cryptoristor)) 난수발생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보안용 암호 반도체 소자 개념도

연구팀은 크립토리스터(cryptoristor) 난수발생기가 기존 세계 최고 수준 연구 대비 전력 소모와 점유 면적 모두 수천 배 이상 작은 암호 반도체인 단일 소자 기반의 크립토리스터(cryptoristor)를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크립토리스터 기반 난수발생기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구현한 사례가 없는 세계 최초의 연구이면서, 기존 논리 연산용 또는 메모리용 소자와 동일한 구조의 트랜지스터로 현재 반도체 설비를 이용한 양산 공정으로 100% 제작이 가능하며 저비용으로 빠르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연구를 주도한 김승일 박사과정은 개발된 “암호 반도체로서 초소형, 저전력 난수발생기는 특유의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보안 기능을 강화해 칩 또는 칩 간의 통신 보안으로 안전한 초연결성을 지원할 수 있고, 특히 기존 연구 대비 에너지, 집적도, 비용 측면에서 탁월한 장점을 갖고 있어 사물인터넷(IoT) 기기 환경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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