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 운영···상속 업무도 원스톱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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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날 지정된 공무원과 대기시간 없는 1대1 상담
서산시, 79억 들여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추진
서산시, 농업인상담소 9개소 운영
2월 26일 서산시 세정과에서 진행된 상담 예약제 사전 교육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 세정과에서 진행된 상담 예약제 사전 교육 모습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로 시민을 위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 제고에 적극 나섰다. 시는 3월부터 방문 시 대기하거나 준비서류 미비로 행정기관을 재방문하는 등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는 시민에게 상속재산 취득세 신고를 비롯 미등기 상속재산의 재산세 납세의무자 신청, 상속재산 취득세 직권부과 등 상속 관련 업무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서산시 누리집 또는 전화로 상담을 예약하고 확정된 날짜에 방문하면 지정된 공무원에게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상담을 예약한 피상속인의 재산, 환급, 체납 등 상속 관련 상담 자료를 사전에 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26일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상담 예약제를 담당하는 시 세정과는 예약제 처리 절차 및 운영방법, 관리대장 작성방법 등을 직원에게 교육했다.

이완섭 시장은 “상속 지방세 상담 예약제 도입으로 시민들의 편의성과 행정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한 납세상담을 제공하고 시민이 편리한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22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관한 지방행정혁신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 79억 투입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추진
- 전기승용 300대, 전기화물 232대 보급 예정

충남 서산시는 올해 79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전기승용차 300대, 전기화물차 232대이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39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206만원으로 차종별로 차등 지원한다.

시는 하반기 출시되는 차량을 위해 보조금 신청은 상, 하반기 2회로 진행하며 수요가 집중되는 상반기에 380대(승용 210대, 화물 170대)를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152대(승용 90대, 화물 6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 사업 신청 기간은 6월28일까지며 신청 대상은 구매 지원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연속해 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개인 또는 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법인, 단체 등이다.

신청은 차량 구매자가 판매점을 통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판매점에 제출하면 판매점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취약계층,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다자녀가구, 소상공인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해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탁월하고 경제적으로도 좋은 효율을 가진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시민이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에서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농업인상담소에서 농업인들이 모여 영농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농업인상담소에서 농업인들이 모여 영농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 농업인을 위한 상담소 9개소 운영
- 읍면 지역에 전문상담원 배치, 신속한 민원 해결

충남 서산시가 농업인이 전문상담원에게 영농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농업인상담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인상담소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운영되며 9개 읍면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와 독립청사에서 운영된다.

상담소는 농업인 상호 간 영농 정보를 교환하고 변화하는 농정시책과 선진 농업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상담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한 농업인에게 무료로 영농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김갑식 시농업기술센터장은 “농업인상담소 운영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보다 다양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농업인이 활발히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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