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24시] 천안시, ‘지자체 혁신평가’ 6년 연속 우수
  • 정태진 충청본부 기자 (sisa415@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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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뉴욕 낫소카운티 3·1운동의날 기념식에 축하영상 전달
천안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비용 지원
천안시청전경ⓒ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인공지능 노면 표시 자동탐색 시스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8년부터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체감형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천안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노면 표시 자동탐색 기능을 적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행정효율을 높이고, 노후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편의 제공, 교통안전 기반 마련에 기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버스요금으로 타는 농촌택시, 결혼이민자 국가별 아동학대예방 활동가 양성,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 추진, 주민소통 정책화, 민관협력 활성화, 조직문화 개선 등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박상돈 시장은 “지자체 혁신평가 실시 이래 천안시가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전 공직자가 시민과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뉴욕 낫소카운티 3·1운동의날 기념식에 축하영상 전달

여성가족과 뉴욕 낫소카운티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 채택ⓒ천안시 제공
미 뉴욕주의회가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 뉴욕 루즈벨트 행정입법부에서 진행된 3·1운동 기념식 및 제5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축하 영상을 보냈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과 낫소카운티가 함께 추진하는 3·1운동 기념식에는 유관순상 수상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올해의 유관순상에는 Herrics High School의 Jacob Kim과 Aaden Sul이 수상했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생애가 담긴 도서를 읽고 우수한 내용의 독후감을 작성한 학생하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들에게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장학금과 함께 천안시가 제공하는 역사·문화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미 뉴욕주의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3월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뉴욕주의회는 2019년, 3·1운동의 날 기념결의안을 채택했으며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는 3월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고 유관순 상을 제정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독립투사인 유관순 열사를 기념하는 날이 먼 미국 뉴욕에서 지정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며,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미국의 미래 세대에게도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비용 지원

천안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9~24세(2000~2015년생) 여성청소년 중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올해 지원금은 1인당 월 1만3000원(연 최대 15만6000원)으로 신청 후 자격이 유지되면 24세가 되는 연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의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뒤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김미영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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