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원·옴부즈만 부문 대통령 표창 2년 연속 수상
하남시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ˑ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5개 영역 16개 지표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된다.
시는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고수요 고가치 데이터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공공데이터에 대한 활용도를 95% 증가시켰으며, 오류 신고 및 문의 사항을 우수하게 관리했다고 평가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적극 발굴하고 민생과 밀접한 다양한 민간데이터까지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하남시, 관내 중소기업 대상 융자금 및 이자차액 지원사업 시행
하남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이율 2% 융자금 지원사업과 대출금의 이자 중 2%를 지원하는 대출 이자차액 보전사업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재원으로 총 18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이다.
융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을 연 2%의 금리(2년 거치 2년 균분상환)로 지원하며, 이자차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 대출금의 이자 중 2%(1년 거치 4년 균분상환)를 지원한다.
오는 8일까지 1차 접수를 받고 있으며, 융자금 지원사업은 4개 업체 내외, 이자차액 지원사업은 10개 업체 내외를 선정한다.
2차 접수는 6월 중, 3차 접수는 9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하남시 관내에 본점 또는 지점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작년과 달리 업종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금융기관과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한 기업이나 지방세 체납 중인 기업, 장기간(3개월 이상) 임금 체불기업, 보증금지 또는 보증제한 기업, 하남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을 받고 있는 업체(세부 조건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 차이 있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한 업체에 대한 적격 여부와 평점표에 의한 업체별 평가를 통해 지원대상이 결정되며, 자금의 용도는 반드시 기업의 직접 경영활동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자금지원이 자금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돕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해서도 각종 정책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하남시, 민원·옴부즈만 부문 대통령 표창 2년 연속 수상
하남시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498곳의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기념식에서 하남시는 ‘민원·옴부즈만’ 부문에서 법무감사관 전도익 청렴조사팀장이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민원여권과 정다혜 주무관이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국민권익의 날’ 기념행사 최초 개최 이후 현재까지 자치행정기관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하남시가 역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맡은 바 자리에서 성실하게 직무를 다한 직원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그간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자랑이 되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이 되도록 민원 처리의 신뢰도와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