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차 경선서 인천 남동갑 손범규·경기 남양주갑 유낙준 승리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3.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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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흥덕 김동원 공천…국민추천제에 “5일 결과 발표할 것”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인천 남동갑에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경기 남양주갑에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 충북 청주흥덕에 김동원 전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를 각각 공천한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3차 경선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3개 지역에서 결선 경선을 치르고 승리한 3인은 본선행을 확정했다.

인천 남동갑 경선에서는 손 전 아나운서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과, 경기 남양주갑에서는 유 전 사령관이 심장수 변호사와 대결을 펼쳐 승리했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김 전 기자가 송태영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을 꺾었다.

손 전 아나운서는 현역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을 예정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공관위가) 결정해야 할 곳이 30여 곳 되는데 오늘 상당 부분 결론이 날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위원장은 여성·청년 등을 등용하기 위해 논의 중인 국민추천제에 대해 “실무적 차원에서 고민이 많다. 오늘 공관위원님들과 최종적으로 토의해 결론이 날 것 같다”며 “내일(5일) 중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경선기간이 아닌 시기에 경선 여론조사 관련 홍보문자를 보낸 것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경선 후보자가 홍보문자를 경선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닐 때 보내도 문제가 없다”며 “이와 관련된 이의제기는 모두 기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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