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본 궤도에 오른다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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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조4782억원 확정, 2028년까지 총연장 38.8㎞ 건설
대전시교육청, 교육보호 활동과 지원에 앞장
대전 대덕구, 양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에 적극

대전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이 사업비 확정으로 오는 9월 첫삽을 뜬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창구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총사업비 1조4782억원(시비40%)을 확정하고 오는 9월 착공 예정으로 그간 미루어졌던 대전시의 숙원사업이 10년여 만에 해결되었다고 말했다.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은 2028년까지 총연장 38.8㎞로 건설되며, 본선은 서대전역∼대전역∼정부청사∼서대전역, 지선은 중리4가∼법동∼동부여성가족원∼연축과 관저4가∼진잠을 경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시철도 건설방식을 기존 논의된 고가·자기부상열차에서 무가선 수소 트램 노면전차로 결정하고,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6월 발주, 9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트램 건설이 최대한 단기간에 많은 지역업체들의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도시철도 건설에 따라 구간별로 다소간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교육보호 활동과 지원에 앞장

-'2024년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추진계획’ 발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설치·운영 및 교원의 마음든든 시스템 구축

대전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피해 교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교육활동 보호에 나선다.

​대전시교육청 전경ⓒ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인프라 구축, 교육활동 보호 역량 강화, 교육활동 침해 사후 지원,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등 4대 추진과제와 26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2024년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피해 교원을 위한 보호조치 방안으로 에듀힐링센터에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법률상담, 특별휴가 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과 긴급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교육활동 보호 지원단 운영, 교육활동 보호 긴급지원단, 법률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 교육청은 폭언이나 욕설 등 전화를 통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해 학교에 녹음이 가능한 전화기를 설치하고,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 공동체의 건강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설동호 시 교육감은“전방위적인 교육활동 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 교원의 신속한 치유 회복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교사는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학생은 존경하며 배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 대덕구, 양성평등 직장문화 조성에 적극

대전 대덕구가 성희롱 고충 상담창구 운영과 예방 교육을 통해 성차별 없는 양성평등의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대덕구청 전경ⓒ대전대덕구청​
​대전대덕구청 전경ⓒ대전대덕구청​

대덕구는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다양한 폭력 피해 예방에 대한 교육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폭력 예방 교육 및 성희롱·성폭력 방지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행 중이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익명으로 신고 가능한 ‘오프라인 상담창구’와 ‘설문조사를 통한 신고 조사’도 함께 진행해 피해자가 발생할 시 고충 상담원을 통해 사태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성희롱은 피해자에게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주는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가해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희롱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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