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올해 두 번째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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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미사일 도발 이후 한 달여 만
북한이 지난 1월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월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타도미사일’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14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지난 4~14일 진행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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