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계양구, 보건소서 에이즈 무료검사 진행
  • 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sisa312@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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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제한 없이 전화번호만 기록…연중 익명 검사 가능

계양구는 보건소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대해 연중 무료검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에이즈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해 거주지 제한 없이 익명으로 전화번호만 기록하고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안에 나온다.

인천시 계양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인천시 계양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구는 에이즈 감염 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 연계와 진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병행한다.

에이즈는 성 접촉에 의한 전염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혈액 등의 수혈이나 주삿바늘 공동 사용, 장기이식 등이 감염 원인이다.

과거엔 불치병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 감염병에 가깝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초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계양구 관계자는 “누구나 연중 무료로 검사를 해주는 만큼 에이즈 감염이 의심된다면 누구나 망설이지 말고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연수구,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관리 촘촘하게 추진

연수구가 농·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더욱 촘촘하게 추진한다.

구는 방사능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유관부서 합동으로 어린이집 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원산지 표시 여부를 점검하고 농·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등록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급식소 식품 등의 방사능 관련 정보를 SNS에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방사능으로 인해 불안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와 구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최근 3년간 165건의 식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는 115건의 식품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 남동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에 시설개선자금 지원

남동구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에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영업신고 후 1년이 경과하고 2023년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구는 좌식테이블을 입식으로 교체하고 주방 환기시설 교체·청소, 키오스크 설치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비용은 업소별로 최대 100만원이고 20%는 자부담이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업소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은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4월5일까지 남동구청 식품위생과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음식점 이용객의 편의 증진은 물론 점주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식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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