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동구, ‘뇌 건강 인지강화교실’ 운영
  • 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sisa312@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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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고위험군 발병 예방, 발병 시기 지연 목적

동구는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뇌 건강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뇌 건강 인지강화교실’은 치매 발병을 예방하고 발병 시기를 지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5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된다.

인천시 동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인천시 동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로봇을 이용한 두뇌 영역별 인지 학습과 식물·꽃을 활용한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구 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맺은 인천대학교와 체중부하·소도구를 활용한 운동 등을 교육한다.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는 인지선별검사와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설문, 신체능력 평가도 실시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개인별 치매예방 효과성 분석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 처방도 진행한다.

동구 관계자는 “인지강화교실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력 향상 교육에 힘쓰겠다”며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치매예방과 관리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공유경제 학습·체험 ‘공유경제 모이소!’ 추진

중구는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구민들과 진행하는 공유경제 학습·체험 ‘공유경제 모이소!’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유경제 모이소!’는 강의와 테마주제별 체험활동을 통해 구민에게 올바른 ‘공유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공유경제에 관심이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는 공유경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강의와 공유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5가지다.

김정헌 구청장은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에 기대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경제 모이소!’는 인천시 주관 ‘2024년 공유경제 자치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당시 공유경제 활성화와 사회문제 해결 등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남동구, 경력단절 여성 대상 ‘약국사무원 양성과정’ 운영

남동구는 구약사회와 5월부터 약 2개월간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는 이들 여성들을 대상으로 약국사무원 교육을 실시한 후 지역에 있는 약국에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교육은 현장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교육 과정에서 이탈하거나 미취업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면접 시 취업 의지와 적극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중도 퇴사 방지를 위해 남동구 약사회와 처우·만족도 향상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은 4월22일까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15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약국이 최적화된 인재를 채용하고 구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더 높은 취업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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