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전국 최초 지자체 투자 은행 설립 추진
  •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sisa414@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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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500억 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오는 7월 1일 개소 예정
대전테크노파크-국방대-대전문화재단, 상호교류 확대로 일류 문화도시 창조
대전시새마을회, 제18대 박영복 회장 선출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투자금융 설립을 발표하고 있다. ⓒ강창구기자

대전시가 창업․벤처생태계 조성과 벤처 스타트업의 초기 자본 지원을 위해 오는 7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한다.

이장우 시장은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초기 자본금 500억원을 대전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원을 운용자금으로 조성하는 전국 최초 지자체 은행 설립 구상을 밝혔다.

시는 향후 운용자금을 2028년까지 약 3000억원, 2030년까지 5000억원으로 늘려 벤처 신생기업의 전략화 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투자금융 설립에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6개 금융기관과 K-water, 삼진정밀 등 9개사가 민간자본 참여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따라 생산유발효과 317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270억원, 고용 창출 1896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차원의 투자금융을 설립하여 지역 벤처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가장 경쟁력 있는 경제 규모 확장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대전을 세계적 수준의 벤처 창업의 중심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테크노파크-국방대-대전문화재단, 상호교류 확대로 일류 문화도시 창조

-지역방위 산업 발전·문화예술 육성 위한 공동관심사업 발굴 및 추진

대전테크노파크,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대전문화재단의 업무협약식 장면 ⓒ대전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는 김우연 원장과 이춘주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안토니 국방대 외국군 대령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방위산업 발전 및 문화예술 분야 육성을 위해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대전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방위산업 및 국방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공동관심사업 발굴 및 추진, 지역방위산업 육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홍보를 위한 행사 협력,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희망 국가별 매칭 행사 개최, 국방대 외국군 장교와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문화체험 및 방산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산·학·연·관·군의 상호교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매년 국방대 안보과정으로 방문하는 외국군 수탁 장교에게 대전 방위산업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고, 향후 방위산업 수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개 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주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장은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군 학생과 가족들이 우리나라의 지역방위산업 발전과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상호 군사교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에게 대전의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일류문화도시 대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새마을회, 제18대 박영복 회장 선출

박영복 신임 대전시새마을회 회장 ⓒ대전시새마을회

대전광역시새마을회는 2024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출마한 박영복 전 직장새마을대전시협의회장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18대 대전광역시새마을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2023년 사업추진 실적 및 결산 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심의,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새마을회 제18대 박영복 회장은 배재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립한밭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36기 초대회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대전지역연합회 부회장, 한국중소기업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 뉴둔산로타리클럽 15대 회장을 거쳐, 현재 선비꼬마김밥 ㈜와이비에프 대표이사로 있으며, 임기는 2027년까지 3년이다.

신임 박영복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54년간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고 우리 사회 곳곳을 밝히는 등불이었다”며 "앞으로 젊은 모습으로 변모하는 미래지향적인 새마을운동의 재정립을 위해 대전새마을회가 더욱 화합하여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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