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기업도 살려내는 '디자인 경영'

컴퓨터 모니터 ‘싱크마스터 173’은 삼성전자의 2004년 효자 상품이었다. 이 제품은 모니터 연결 부위 두 군데를 접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2001년형 이중접이식 모니터에서 진...

신문업계, 광고 떠나니 앞길 막막

2003년 흑자를 기록한 신문사는 조선일보·중앙일보·내일신문 3곳이었다. 지난해에는 조선일보를 제외한 모든 전국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그나마 조선일보도 연말 성과급 지급을 1월 중...

정동영 통일부장관 “부시의 개성 방문, 꿈만은 아니다”

2005년에 주목되는 각료를 꼽으라면 단연 정동영 통일부장관이다. 2004년이 한·미 관계를 다지는 한 해였다면, 2005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를 한 단...

자연에서 배워 ‘꿈을 현실로’

1948년 어느 날, 스위스의 엔지니어 주르주 드 메스트랄은 산보하고 돌아온 뒤 엉겅퀴의 가시털이 그의 바지와 개에 잔뜩 엉겨붙은 것을 발견했다. 이를 떼어내다 문득 발명가 기질이...

12월은 ‘장난감의 계절’

12월에는 완구류가 그 어떤 제품보다 호황을 누린다. 크리스마스와 졸업, 입학 등 10대들의 행사가 많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유통업체들도 각종 완구류 판촉전을 ...

아이디어·사랑 넘친포장마차 ‘술높이 경영’

지난 12월17일 직원을 위한 1일 포장마차를 열었던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46·사진)은 ‘술자리 경영’으로 유명한 CEO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직원들과의 술자리를 누구보다 ...

‘디지털 오락’이 몰려온다

킴벌리 마이어스 부인에게 떨어진 명령에 모호한 구석은 전혀 없다. 그녀의 딸은 웹으로부터 음악을 내려받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선물로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무 플레이...

대가 바라지 않는 선물은 없다?

곳곳에서 산타 할아버지와 마주칩니다. 기업들은 유례 없는 내수 부진을 ‘산타 마케팅’으로 헤쳐 가려고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산타 할아버지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려...

“삼성은 삼성의 길을 간다”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을 총괄하는 이기태 사장은 ‘세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소탈함을 넘어 투박한 느낌마저 주었다. 하지만 그는 이상한 괴력이 있었다.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

순복음교회 ‘헌금의 비밀’

지난 10월18일 ‘교회개혁실천연대’(교회연대)는 조용기 목사(69·순복음교회 당회장)에게 질의서를 보냈다. 교회 헌금 유용 의혹과 조목사의 후계자 문제 등 교회 시스템과 조목사 ...

“대통령 당선시킨 광고 여럿 만들었죠”

유로넥스트 홍성욱 대표(59)는 광고계에서는 드물게 광고인 출신으로 광고대행사 대표가 된 인물이다. 광고인 출신이기 때문에 홍대표는 특히 사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듣는다. 광고와 ...

무덤에서 e메일 날아온다?

드보라 라이트(60)는 죽은 뒤에 산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아이디어가 여전히 으스스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인터넷의 ‘사후(死後) 설계’ 서비스인 ‘프라이빗 매터스(...

“전통·혁신 함께 담아 한국 제대로 알리겠다”

국제 무대에서는 한국인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통역사의 한 사람으로, 대학에서는 존경받는 교수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온 최정화 교수(한국외국어대)가 이제는 ‘개인의 성공’...

'가로'로 뻗은 '화려한 펀치'

최근 몇 년 동안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이동통신 광고는 우리 나라 광고계의 흐름을 좌우하는 주류로 자리 잡았다. 그 중 하드웨어 단말기 시장은 2006년 자유경쟁 체제를 ...

알뜰 문화 체험 즐겨요

미술 대학 졸업반인 심영빈씨(22)는 ‘오! 재미동’ 단골 손님이다. 이름만큼이나 재미있는 외관으로 눈길을 잡아끄는 오!재미동은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사에 마련된 영상 라이브러리다...

‘국보법 딜레마’ 돌파구 찾을까

여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중심에 국가보안법이 있다.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추진하는 열린우리당을 보고 ‘친북 좌파’라고 하고, 그런 한나라당을 향해 열린우리당은 ‘수구 꼴...

누가 손학규 돕는가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돕는 이른바 ‘손학규 사단’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뉜다. 경기고·서울대 동문 출신인 시니어 그룹, 교수 시절 제자를 포함한 서강대 그룹, 선거 때 손학규 지사를...

한국 경제 먹여살릴 혁신기술 현장을 가다 ③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3세대 이동통신 기술 상용화에 나서면서 통신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럽과 일본 통신사업자들은 휴대전화로 화상 통화ㆍ3D게임ㆍ영화ㆍ음악을 즐기는...

총잡이와 천재의 대통령 만들기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이는 전략가이다. 1988년 당시 부통령이던 ‘아버지 부시’를 대통령에 당선시킨 주역 리 애트워터, 1992년 클린턴이 ‘멍청아, 문제는 경제야’라는 구호로 ...

“짜를 테면 짤라라 완벽한 대비책 있다”

“설사 수천명이 해직된다 하더라도 문제없다. 이럴 때를 대비해 준비해 둔 게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강순태 여론국장은 11월15일 파업 첫날 이렇게 말했다. 전공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