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 선뜻 내놓고 잠 못 이루는 사람들

2000년대 초반에 처음 기부 문화가 한국 땅에 정착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기부 규모는 크게 불어났다. 하지만 기부자에 대한 인식이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한 수준에 놓여 있다. ...

“기부 문화 확산 위해서는 기부 이후에 기부자를 잘 돌보는 것이 중요”

최근 한국의 기부 문화 자체는 활성화되고 있지만 기부자에 대한 예우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보는가?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는 기부자에 대해 이중적 태도가 존재한다. 기부자...

영광은 없고 상처뿐인 ‘아름다운 기부’의 뒤끝

‘아름다운 기부’의 결말은 비참했다. 빛도 들지 않는 낡은 집에서 거의 40년의 시간을 투쟁하듯 살아온 손부녀 할머니(71)의 기구한 삶이 그러했다. 지난 10월25일 강원도 화천...

‘황금 채널’ 향한 전쟁 불붙었다

채널 배정을 둘러싸고 종합편성 채널(종편)과 여타 프로그램 사업자(PP) 및 MSO(복수 유선방송 사업자)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12월1일 개국을 밀어붙이고 있는 TV조선·j...

한국시리즈 우승하면 경제 효과 “6천억 이상”

‘미스터리’이다. 국내 대기업집단이 수익성이나 성장성이라는 기업 평가 잣대로는 납득할 수 없는 적자투성이 사업을 접지 않고 3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집단마다 ...

향후 6개월, 이런 펀드를 주목하라

▒ 최악의 상황은 수면 아래로향후 6개월간 글로벌 금융 시장의 방향성은 유럽 재정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1분기 이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그...

“외부 변수 모두 걱정할 것 없다”

여자에 대한 미신(?) 중 ‘여자는 숫자에 약하다’라는 통념이 있다. 지난 10월1일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 임명된 이원선 센터장은 그런 통념의 정반대에 서...

‘4인4색’ 금융 수장들의 ‘무한 도전’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시기가 겹쳤지만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어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수...

‘카드 포인트’로 얽힌 신종 리베이트 커넥션

삼성카드 등 카드사들이 포인트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제약업계를 지원한 사실이 취재 결과 드러났다. 제약회사 직원들이 은밀하게 움직여 특정 신용카드로 약품을 구입하는 약사들에게...

대충대충 걷다가는 십리도 못 가 발병 난다

발은 인체 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발 건강에 소홀하면, 정형외과 질환부터 피부 질환까지 다양한 병이 생기는 기관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발에 통증을 느껴 당황하는...

각질·굳은살, 보습 크림 하루 4회 이상 발라 촉촉하게 만들어라

발에 생긴 심한 각질이나 굳은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물리적인 자극을 반복적으로 받을수록 발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만들어내고 단단하게 변한다. 엄지발가락, 새끼발가락,...

죽음의 문턱에 선 중년 남성의 심장

40~50대 중년 남성은 심장 건강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전국 병원의 응급실을 찾은 심근경색 환자 4천여 명 중 70%가 남성이다. 쉽...

‘우리 것’ 더 좋은 것으로 만드는 젊은 국악인들

#1. 창작 판소리로 큰판 벌이는 이자람씨지난 10월20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울 강남 백암아트홀에서 이자람(32)의 창작 판소리 가 공연되었다. 2007년 첫 무대를 가진 뒤 ...

‘피 흘리며 나아간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쓰다

역사를 읽어서야 현실에 눈을 뜰 때도 있다. 조선 민초들의 참상을 그린 김훈 신작 장편소설 에서도 그것을 느꼈다. 소설에서 천주교도인 황사영은 ‘임금보다 더 높은 심판자가 있다. ...

떨어지는 낙엽에는 ‘철저한 순서’가 있다

가을은 낙엽의 계절이다. 하나, 둘, 셋…. 가을이 깊어질 즈음 거리에는 낙엽이 울긋불긋 수를 놓는다. 여름 내내 나뭇가지를 꼭 붙잡고 있던 조막손을 놓고 바닥에 수북이 쌓여 낙엽...

은행 열매는 왜 구린내를 풍기는 것일까

가을 하면 낙엽, 낙엽 하면 도심의 도로변을 노란색 물결로 물들이는 은행나무를 빼놓을 수 없다. 은행나무는 소나무, 버드나무와 함께 3대 가로수로 심어져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1·2·3 운동만 꾸준히 해도 무병 장수 거뜬”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이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29일과 30일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강렬한 음악으로 세계 시장 두드리다

해외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재즈 뮤지션이 있다. 영국 20인조 빅밴드(재즈를 연주하는 대편성의 악단)의 리더로 작·편곡과 지휘를 도맡았던 최정수씨(36)이다. 화려하고 역...

[1150호] 목차

창간 22년, '시사저널'에 주어진 임무

이 22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해는 또 가고 오는 것이지만 이즈음이면 ‘벌써 1년이 갔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창간호를 만들 때쯤이면 한 해가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