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일은 무엇이든 했다?

무기거래상 출신 수백억원대 재력가인 재미 사업가 김영완씨(50·해외 체류)에 대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김씨에 대해 대북 송금 특검팀은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2...

바싹 익어가는 ‘웰던 구상’

미국 하원의원 방북단 대표로 평양 방문(5월30일∼6월2일) 길에 올랐던 커트 웰던 의원(공화당·펜실베이니아 주)에게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 오랫동안 갈고 다듬은‘한반도 평화 구...

이란, 이라크 꼴 되려나

종전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 부시 행정부가 이번에는 이라크와 바로 이웃한 이란을 향해 ‘핵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학술] “미국이 공격하면 남한 친다”

미국에 의해 북한 핵 위기가 확대·재생산되면서 북한은 국제 사회에서 점점 더 ‘불량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과연 정말 그런가. 마침 독일에서 북한측의 ‘진짜배기 육성 고백...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

우리 나라 역대 대통령들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할 때는 의례적인 얘기만 되풀이하다가도 외국 언론이 마이크를 들이대면 안 해도 될 얘기까지 술술 털어놓는 경향이 있었다. 김영삼 전 대...

샐리 C. 라이드 - 우주 비행 끝내고 '명예의 전당' 착륙

미국의 첫 여성 우주인 샐리 C. 라이드(53)가 미국 ‘우주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었다. 그녀가 꿈에 그리던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를 탄 지 꼭 20년 만이다.라이드는 1977년...

벽지만 잘 골라도 ‘나’ 좋고 지구 좋고…

황보씨가 맨 먼저 찾은 녹색 상품은 매일매일 소비하는 화장지와 세제였다. 이 두 물품은 여러 곳이 생산·판매해 비교적 찾기가 수월했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황보씨 자신이 그동안 ...

아흐마드 찰라비는 누구인가

홈페이지가 개설된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에러가 납니다.어제 처음 글을 올렸는데 허망하게 날아가 버렸지요.어제는 버나드 루이스에 대해 소개했는데, 오늘은 아흐마드 찰라비를소개...

대한민국 ‘김치 패권’ 흔들린다

미국에서는 지금 작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명 ‘김치 전쟁’. 참전국은 한국·중국·북한이다. 지난 수년간 이 전쟁은 휴전 중이나 다름없었다. 중국의 소비량이 많지 않아 각국의 ...

조흥 앞날은 새 주인 하기 나름

6월22일 오전 8시30분 조흥은행 허흥진 노조위원장이 파업 종료를 선언하자 농성장은 눈물 바다로 변했다. 파업 기간은 3일에 불과했지만, 조흥은행이 공개 입찰에 부쳐진 지난해 1...

안정남 있는 곳에 김홍업 있다?

“수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6월19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안정남 전 국세청장에 대해 무엇인가 단서를 포착했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겼다. 2001년 11월 ...

“성장 산업 지정은 어리석은 일”

폴로머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수학적 모형으로 계량화한 경제학자로 유명하다. 미국 시사 주간지 은 1997년 이 계량경제학자를 미...

“페라리 추월하는 날 웃으리라”

프로토를 아십니까?’ 현대·기아·대우·쌍용·삼성 그리고 프로토. 6월13일 건설교통부는 스포츠카 전문 업체인 프로토자동차를 국내 여섯 번째 완성차 제조 업체로 승인했다. 프로토자동...

“후세인 찾기보다 약탈 막는 게 급하다”

유니세프(UNICEF) 이라크 주재 루이 대표는 이라크인이 아닌데도 요즘 전세계를 돌며 ‘이라크 구호’를 호소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는 최근에도 한국·일본을 찾아 전후 참상을 알리...

한국 외교 ‘샌드위치’ 신세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있었던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6월12∼13일)는 한·미·일 세 나라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비록 마약 거래나 위조 지폐 등 북한의 불법 행위...

우주산업 ‘로켓’ 올라탄 러시아

러시아 우주 산업이 날개를 달았다. 지난 2월 미국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호 참사는 우주 개발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손을 잡는 계기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우주 개발을 꿈꾸는 유럽·...

예술의 순수성은 멸절되는가

'베니스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189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0회를 맞는다)로서 세계 미술의 전시 시스템에 아직까지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

“종로를 게이의 거리로 선포한다”

“살아 있다면?” “움직여!” “행복하고 싶다면?” “움직여!” 지난 6월21일 오후,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은 동성애자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퀴어 문화...

[이 주일의 책] 세기의 ‘법정 드라마’ 50편

모든 재판이 늘 법의 정의를 구현하지는 않는다는 것쯤은 이미 다들 잘 안다. 신성 모독과 젊은이를 타락시킨다는 죄목으로 고발당해 독배를 마신 소크라테스는 여론 재판의 희생양이었고,...

[미 술] 예술의 순수성은 멸절되는가

"베니스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189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0회를 맞는다)로서 세계 미술의 전시 시스템에 아직까지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