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깊을수록 ‘초대형’ 만든다

지난 3월11일 오후 2시46분,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최대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최대 높이 10m의 대형 쓰나미가 해안을 초토화시키면서 일본을 공포에 몰아...

‘화’ ‘메이와쿠’ ‘키쿠바리’ 빛났다

지진이 몰고 온 대재앙 속에 빛난 것은 일본인들의 절제, 배려, 질서, 희생정신, 공동체 의식이다. 10m가 넘는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을 보면서도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자 안...

일본 참사가 ‘남북 관계’ 바꾸려나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3월11일 대지진과 원전 참사로 전세계의 이목이 일본에 쏠리고 있다. 3월10일 키리졸브 훈련이 끝났고, 현재 독수리 훈련이 진행 중이지만, 그동안 이 한·...

‘장자연’ 보도, 물고 물린 매체 전쟁

정확히 2년 만에 ‘장자연 리스트’가 돌아왔다. 재점화의 불씨는 SBS가 제공했다. SBS는 3월6일 저녁 메인 뉴스를 통해 ‘고 장자연씨가 남긴 50통의 자필 편지’라며 “편지에...

쓰나미 덮친 증시, 대형주가 ‘안전지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낙진이 가장 먼저 다다른 곳은 세계 주식시장이었다. 후쿠시마 원전 1, 2, 3, 4호기가 지난 3월15일 연쇄 폭발하자 일본 니케이지수는 10....

‘흔들흔들’ 해외 펀드를 어찌할까

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동 위기의 바레인 확산, 남유럽 재정 위기 등 악재들이 잇따르며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일본 ...

열도 덮친 사상 최악의 지진 ‘공포의 바다’ 앞에 땅은 무력했다

3월11일 오후 2시46분께 일본 도쿄 북동쪽 3백73km, 혼슈 센다이 동쪽 1백30km 해상의 지하 24.4km 지점에서 진도 8.8의 강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

충격에 잠긴 일본, 한국은 안전할까

이번 지진은 10년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려던 일본의 발목을 다시 잡았다. 주력 산업인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산업계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소니, 도요타, 이동통신업체인 KDD...

들불이 된 아랍 혁명, 미국 외교 정책도 뒤흔든다

아랍 세계의 민주화 대지진에 슈퍼 파워 미국도 휘청거리고 있다. 튀니지와 이집트의 독재 정권이 붕괴된 데 이어 리비아를 비롯해 다음은 어느 정권이 될 것인지에 지구촌의 시선이 쏠리...

비극 끝없는 저 어둠의 땅에 희망의 햇살은 언제 깃들려나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이곳 공동묘지에는 명패가 달려 있지 않은 십자가들이 즐비하다. 대참사에 희생된 이들은 존엄한 주검과는 거리가 멀었다. 추도도, 엄숙한 매장도 없었...

‘종편’ 대지진…‘미디어 빅뱅’ 막 열렸다

“2011년은 미디어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미디어업계 종사자, 학계 전문가, 정책 관리자 등 미디어에 관련된 모든 전문가가 이구동성으로 ‘미디어 빅뱅’...

종이와 나무로 현대 건축의 새 표본 짓다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시게루 반(53)은 전 세계 인종이 모인 그곳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이 기질적으로 가깝고 형제라는 생각을 했다. 파리와 뉴욕, 도쿄에 건축사무실이 있...

‘영화의 바다’에서 숨은 진주 찾기

올해 15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은 어느 해보다 알차고 풍성하다. 중국 거장 장이머우의 가 개막을 알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10월15일까지 67개국 3백8편의 영화가 상영된...

100년 아픔 씻는 ‘대화의 발견’

한·일 강제 병합 100년을 맞아 한·일 지방의원 2백여 명이 참석하는 평화세미나가 8월2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한·일 평화대사협의회(...

수심 45m ‘공포와의 사투’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역의 색깔은 까맣다. 해저 45m의 바닷속에 갇힌 동료·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몰려들었다. 이들은 모두 얼굴만 드러난 까만 잠수...

우리는 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는가

지난 1주일 우리는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으로 정신을 잃었다. 온 국민은 긴장과 초조함으로 사건 해결을 지켜보면서 군에 아들을 보낸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

‘불의 고리’가 지구를 흔들고 있다

모두가 잠든 지난 2월27일 새벽, 리히터 규모 8.8의 강진이 밀어닥치며 칠레 전역을 뒤흔들었다. 세계 역사상 일곱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 8백명 이상이나 되는 사망자 수를 ...

아이티 강진 피해, 가난이 키웠다

지난 1월12일,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가난한 섬나라 아이티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에서 1...

2012년 동짓날에 정말 지구는 운명을 다할까

지구의 종말을 다룬 영화 가 개봉되면서 지금 전세계는 또다시 종말론에 휩싸이고 있다. 1999년에도 종말론은 세기말을 앞두고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나 사람들이 우려했던 종말은 ...

일본 정치, DNA가 바뀐다

대지진이 일어났다. 자민당의 정치 거물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당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 거대 공룡인 자민당의 생존 여부가 주목된다. 100년간 지속된 관료 체제 개혁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