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하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국가’

‘나라를 나라답게.’ 문재인 정부의 항해는 이 일곱 글자를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취임하면서 “힘든 세월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물...

[한강로에서] 미세먼지가 던진 화두, ‘국가는 내게 무엇인가?’

지난주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피가 튀고 살이 찢기는 장면을 보는 것만 끔찍한 것이 아닙니다. 지하 골방에 갇혀 있는 것만 답답한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이 뿌옇게 변...

[경남브리핑] 하동군, 독립운동가 이병홍 지사 무덤·비문 발견…서훈 추진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는 1919년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한 후 행적을 알 수 없었던 하동출신 독립운동가 죽헌(竹軒) 이병홍(李炳鴻·1896∼1919·양보면 박달리) 지...

아세요? ‘작심삼일 건강법’

새해부터는 작심삼일 건강법을 실행해 보자. 작심(作心)은 《맹자》에 처음 나온 말인데, 원 문장은 ‘작어기심’이다. 작어기심 해어기사, 작어기사 해어기정(作於其心 害於其事 作於其事...

[경남브리핑] 남해군,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경남 나서달라”

남해군이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경남도 차원의 공동대응을 건의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월 15일 ...

한·일 운명 가른 문화 수용,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언론인 출신으로 오랜 기간 일본과 유럽 문화 읽기에 집중한 조용준 작가의 새 책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는 조선 중기부터 우리와 일본의 다른 문화 수용 과정을 통해 스스로 나...

[단독] 세종공업 오너 일가 골프장에서 파열음 나오는 까닭

최근 오너 일가 2세의 해외원정 도박으로 몸살을 앓은 세종공업에서 또 다른 잡음이 나오고 있다(제1518호 ‘[단독] 세종공업 2세, 회삿돈 100억 횡령해 해외원정 도박’ 참조)...

이나영 “생존 위해 탈북한 여성, 눈동자로 보여주고 싶었다”

생각 외로 달변가였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되물었고 기자의 생각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어떠한 질문에도 막힘이 없었으며 예민하지도 않았다. 휴대폰에 메모하기보다 연필과 수첩을 이용한...

日 제국헌법과 교육칙어, 우리 유신헌법과 국민교육헌장

오는 12월 5일은 국민교육헌장이 세상에 나온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으로 시작되는 이 헌장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면 교실에...

영화 《툴리》에서 ‘진짜 육아’를 보여줄게요

“저는 당신을 돌보러 왔어요.” 아이 둘을 키우며 이제 막 셋째까지 출산한 마를로(샤를리즈 테론)는, 집으로 찾아온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가 건넨 이 한마디에 눈빛이 흔...

김일권 양산시장, 소통과 혁신 “시민이 먼저” 강조

소통과 혁신의 기조로 민선 7기 시정을 이끌고 있는 경남 양산시 김일권 시장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력한 개혁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7월 2일 거창한 취임...

서로의 상처를 본 이들의 연대…아동학대 다룬 《미쓰백》의 성취

한 여자가 학대당하는 어린 소녀를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전과자로 사회적 낙인이 찍힌 데다, 하루하루 파트타임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

“경제는 ‘생존 지식’, 절대 어렵게 설명하면 안 되죠”

“경제는 교양을 넘어 ‘생존 지식’이다.” 월급만으론 내 집 마련은커녕 저축도 힘든 현실이다. ‘뭐라도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투자는 어디 쉬울까. 주식은 ...

[경남브리핑] 두산重, 전력수요 관리용 대형 에너지저장장치 준공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 공장 내에 12MW/70MWh 규모의 전력수요 관리용 대형 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를 구축하고, 9월5일...

[경남브리핑] 허성무 시장 “새롭게 하나된 창원 만들겠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9월4일 “통합 창원시의 균형 발전과 화합을 통해 새롭게 하나된 창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마산YMCA 아침논단 강연에서 “‘사람중심...

허성무 “창원 특례시 추진은 진정한 의미의 분권”

“시정의 관건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의 단호한 시정 운영 기조다. 인구 106만 명에 지역내총생산(GRDP)이 36조원에 달하는 거대 도시 창원시를 이끌고 있...

[경남브리핑] 창원 충무·구암지구, 도시재생 공모 선정

경남 창원 진해구 충무지구와 마산회원구 구암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8월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

정당보다 경남발전 우선…여야 기초단체장 ‘협치’

경남지역 시장‧군수들이 경남이 재도약하기 위해 여야 구분 없이 ‘협치’(協治)하기로 했다. 18개 시장‧군수들은 8월29일 오전 밀양시청에서 가진 민선 7기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의...

[인터뷰] 안방극장 접수한 ‘충무로 신데렐라’ 김태리

가녀린 체구, 소녀의 얼굴을 한 그녀는 당차다. 데뷔 초 기자들 사이에서 그 ‘당참’이 화제가 됐고, 작업을 하는 감독들 역시 신인임에도 자신의 소신을 또렷이 밝히는 모습이 오히려...

경남 농어촌버스 기본요금으로 어디든 간다

경남도내 농촌지역 지자체들이 농어촌버스를 기본요금으로 지역 어디든 갈 수 있는 ‘단일요금제’를 잇따라 시행하고 있다. 농촌형 교통모델인 버스 단일요금제는 버스요금을 획기적으로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