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가 내 삶과 무슨 상관 있나”

식품 분야에서 이만큼 ‘뜨거운 감자’가 또 있을까? 1996년 처음 상업화된 GM(유전자변형) 농산물은 20년간 식품·농학·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격한 찬반 논란을 불렀다. 친(親...

“대신증권 경영진, 추가 구조조정 없다 약속해놓고…”

대신증권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10월 이남현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지부장을 해고하면서 촉발된 노사 갈등이 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이어룡 대신...

‘남중국해 파장’에 사드 공격‘잠잠’

지난 7월13일 중국 국영 CCTV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新聞聯播)’는 아주 이례적이었다. 전체 방송시간 30분 중 13분을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의 ‘남...

“일본 국민, 강한 나라 꿈꾸는 아베를 지지”

선거란 핵심 이슈가 선거 결과를 좌우한다. 지난 7월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도 마찬가지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선거 유세장에서 “자민당 집권 이래 경기가 살아나고...

최저임금 안 준 사장, 형사처벌 말자?

최저임금을 둘러싼 이슈는 보통 얼마로 정해지느냐로 쏠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또 다른 이슈가 생길 모양이다. 정부가 법정 최저임금을 어긴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완화하자고 나...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우리 시대 망언 종결자들

교육부 공무원이 국내 주요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른 건 포털이라는 인터넷 매체가 생긴 이래 아마 처음일 것이다. 장관이나 차관․국회의원․재벌총수․연예인 등이 말실수로 한방에 훅 가...

[올어바웃 아프리카] “잠비아? 아프리카에서 평화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다”

남부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잠비아. 한때 세계 구리 최대 생산국이었고, 현재 확인매장량만 세계 10위 수준으로 ‘구리의 왕국’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1990년 9월4일 한국과 ...

"개돼지 발언 충격적... 교육부가 그러니 한국 교육이 이 꼴"

장편소설 《태백산맥》《한강》으로 유명한 소설가 조정래(73)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교육현실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소설이다. 조정래 작가는 7월12일 서울 프...

“트럼프 돌풍 일시적 현상 아니다”

3년 전 미국 국무부 초청 프로그램으로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워싱턴 덜레스공항 입국심사대의 출입국 관리는 나의 비자 유형을 보더니 “이제 한국은 잘사는 나라 아니냐”고 ...

“새누리당 대표 경선을 계파 시각으로 봐선 안 돼”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8월9일)를 한 달 앞두고, 당내 친박(親박근혜)계와 비박(非박근혜)계 당권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

졸업사진으로 인정받은 의정부고만의 ‘표현의 자유’

매년 이때쯤이면 졸업사진 촬영만으로 누리꾼들의 기대를 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서는 학교가 있다. 바로 의정부고등학교다. 오늘이 바로 의정부고가 졸업앨범 촬영을 하는 날. 온갖 해괴하...

왜 어버이연합은 ‘박근혜 보위단체’ 의혹을 받나

20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에서도 ‘어버이연합’은 뜨거운 이슈였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월5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대통령의 보위단체 성격이 있다고 ...

“브렉시트가 터졌는데 물어볼 곳이 없네…”

“영국이나 유럽 쪽은 물어볼 데가 없어서 난감하네….”브렉시트로 세계 경제가 혼돈의 시간을 맞이했을 무렵, 국내 언론사에서도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유럽의 정치․경제 전망에 관해...

브렉시트 후폭풍? 확실히 득보다는 ‘실’

영국 국민투표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확정된 6월24일, 국내 증시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바겐세일’을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61.47포...

[이민우 기자의 If] ② “한 달 쉬고 싶어요” 직장인에게 방학이 있다면?

“노동하지 않으면 삶은 부패한다. 그러나 영혼 없는 노동은 삶을 질식시킨다.”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이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개헌 ‘민심’ 무르익고 있다

20대 국회는 개헌론의 분출로 시작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정치인들이 개헌론을 크게 외치고 있다. 대권주자들도 조금씩 다른 내용으로 개헌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 ...

“DMZ(비무장지대)에서 세계가 직면한 위협 인식했다”

댄 버튼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20대에 선출직 의원에 도전해 1967년 인디애나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주 상원의원을 거쳐 1983년부터 2013년까지 공화당의 14선 연방 하...

[박관용 회고록] 시국수습 고육책으로 총리에 기용된 이회창

역사에서 ‘~면’이라는 ‘if 가정(假定)’은 부질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if를 동원해 상황을 반추해본다. 교훈을 얻는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특히 간발의 차로 승패...

“새누리당, 기득권의 함정에 빠지고 있다”

20대 국회 초반부터 새로운 정치 실험이 시작돼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월7일 초당적 입법 연구단체인 ‘어젠다 2050’이 등록 절차를 마친 것이다. 이 연구단체는 미...

갈등 중재자는 그 어디에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동남권 신공항 최종 부지 백지화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재등장하면서 시작된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는 일각에서 ‘국론 분열’ ‘민란 가능성’이라는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