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의 사슬 자르는 ‘작두 검사’ 노관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339호 검사실. ‘의정부 법조 비리’ 수사의 첫 불길을 댕긴 노관규 검사(40)의 방이다. 지난 2월25일 찾아간 노검사의 방에는 주광일 서울고검장의 낙관이 ...

왕소금·악바리에게 불황은 없다

경제 성적이 낙제점에 가깝다고 해서 ‘아이 엠 에프(I am F)’, 회사에서 해고되거나 기업이 문을 닫아서 ‘아이 엠 피니시드(I am finished)’, 위기가 코앞에 닥치도...

검찰, 굽은 잣대로 안산시장 기소

수원지검은 송진섭 안산시장을 구속한 지 17일 만인 4월26일에 그를 수뢰, 직권 남용, 직무 유기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안산시 시민들이 구성한 ‘송시장 음해사건 규명대책위원회...

송진섭 안산시장 수뢰 사건의 진실

벌써 4월이 가고 있는 지금 경기도 안산시는 아직도 겨울이다. 4월9일 송진섭 시장(49)이 수뢰 혐의로 구속된 이후 도시 분위기는 스산하기 짝이 없다. 수원지검이 송시장의 수뢰 ...

검찰 수사 어떻게 되나

한보철강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왜 금융권이 5조원이라는 거액을 한보에 제공했을까’라는 의문을 화두(話頭)처럼 품어야 한다. 이 의문에 대한 상식적인 답변은 정계·관계·금융계에...

[정치 마당]황병태 · 박종옹 · 김덕룡 · 정상용

돌출 발언과 튀는 행동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각광’을 받던 황병태 주중대사가 돌아온다. 황대사가 15대 총선 때 고향인 경북 예천에서 출마하기 위해 11월24일 외무부에 사표를 제...

전 대통령 벤 검찰, 정치 족쇄 벗을까

검찰의 처지에서 본 노태우씨 비자금 사건 수사는, 93년부터 몇몇 검사들이 추진해온 ‘검찰권 독립 운동’이 검찰 전체로 확산되는 절호의 기회를 초래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노씨...

노태우 목에 칼날 댄 중수부 수사팀

“대검 중수부는 지금 ‘패자 부활전’을 치르고 있다. 그것도 백 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 부활전이다.” 전직 대통령이 재임중 끌어모은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 사건을 맡은 대검 중...

검찰 ‘원조 장벽’ 넘어야 산다

안강민 검사장(대검 중수부장)은 이름 그대로 대가 센 사람이다. 그러나 우락부락한 외모와 달리 성품이 소탈하고 정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일과 관련해서는 좀처럼 내색을 안한다. 본...

억만장자 노태우의 ‘이등공신’ 엄삼탁

꺼지지 않는 전직 대통령 거액 비자금설의 실체는 무엇인가. 전직 대통령과 가신 가운데 어느 누구도 솔직히 털어놓지 않을 것이 분명한 이상 완전한 모습을 그리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

부처님은 진실을 알고 계실까?

민주당의 기습적인 양보로 ‘상무대 공사대금 일부 정치자금 유입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30일간의 일정(5.21~6.19)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공세를 취하기로 한 민주당이 ...

‘자기 뼈’깍은 칼, 카지노 향하는가

큰사건 수사에는 늘 고비가 있기 마련이다. 이른바 슬롯 머신의 대부라고 알려진 정덕진씨 사건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검찰의 일개 부서가 본격적으...

버려진 논 水魔 위험 안고 있다.

전국토 담수기능 마비…홍수 비용은 도시인 몫 요즘 도시를 벗어나면 모내기철을 맞아 바빠진 농부의 일손을 흔히 볼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들녁의 모내기 모습은 지극히 목가적이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