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샴푸논쟁’속 외국 비누 활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샴푸를 쓰지 말아야 하는가. 얼마전 샴푸가 수질오염의 주범이며 더욱이 거기서 중금속마저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 이후 소비자단체에서는 '샴푸 ...

앞길의 큰 변수 ‘수령론 도입’

전대협 의장은 왜 ‘의장님’인가. 어째서 의장 칭호 앞에는 “백만 학도뿐 아니라 4천만 겨레의 지도자이신”이나 “조직과 사상의 구심”이란 요란한 수식어가 붙는가. 의장이 등장하면 ...

모범적 풀뿌리 군산 기초의회

4월15일 전국 2백60개 시·군·구 의회가 일제히 개원할 당시만 해도 기초의회가 정파간 정쟁의 자리로 전락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지적이 많았다. 기초의회 의원선거가 정당공천을 배제...

‘오염 비상시국’ 외국기업이 반색

한국 환경산업시장은 ‘노다지’인가. 최근 두산전자의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고조되는 것과 때를 맞춰 외국 환경오염방지산업이 국내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유출사고’인가 ‘고의방류인가’

대구시민들이 클로로페놀로 오염된 물을 마시기 약 40시간 전인 지난 14일 밤 10경. 대구시에서 낙동강을 따라 50km가량 거슬러 오르면 닿는 경북 구미시 구포동 구미제2공단의 ...

투기바람에 떠는 국토의 막내 울릉도

포항으로부터 뱃길 5백여리, 동해 푸른 물위에 동화의 섬처럼 두둥실 뜬 울릉도에 느닷없는 공해공장 시비가 붙었다. 물을 휩쓴 땅투기의 광풍이 험한 바다와 거센 풍랑을 건너 이 소박...

씀씀이 헤픈 국민의 돈

10개월간 1천85억 낭비…생색 안나는 사업엔 인색 당신의 돈을 누군가가 유익하게 쓰겠다는 이유로 반강제로 거두어들인후 제멋대로 남용했다고 한다면 이를 좌시하겠는가. 그러나 국민 ...

싹트는 ‘녹색예술’

반딧불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는 뉴스는 적지 않은 여운을 남긴다. 산업문명의 그늘에서 ‘꺼져가고 있는 반딧불’은 우리가 맞닥뜨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상징하기에 충분하다. 극단적으...

환경오염 예방약 ‘클린테크’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클린테크놀로지 개발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환경안전연구소(소장 ·沈 燮)는 지난 12일 ‘클린테크에 의한 환경관리’를 주제로 심포지엄...

서울 입성 실패한 ‘후계자’의 반란

“한강을 건너면 똥이 갑자기 발효해 온 서울천지에 냄새라도 진동하는 겁니까?” 제2회 전국농어민후계자대회를 사흘 앞둔 지난 8월17일 오후 전국농어민후계자중앙협의회(회장 李京海, ...

[최일남 칼럼] ‘大本’이 신음하는 소리

‘농어촌은 뿌리, 도시는 꽃’- 전국농어촌 후계자대회의 주제였다. 하지만 그 뿌리는 진흙탕 속에서 뽑히고 짓밟혔다. 이미 알려진 대로 서울 집회를 거부당한 채 개구리참외의 본고장이...

오리 · 닭 깃털로 유출기름 걷는다

사람과 달리 오리가 물 위에 뜨는 것은 깃털이 물에 젖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름으로 오염된 호수에 오리가 빠지면 어찌 될까. 정답은 “천천히 죽게 된다”이다. 그러나 익사라...

물· 땅· 공기 성치않은 쓰레기마을 지구촌

‘죽음의 쓰레기’로 불리는 산업폐기물이 언제 어떤 형태의 재앙으로 우리를 덮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난 70년대말 미국에서 발생한 ‘러브커낼(Love Canal)사건’은 ‘死者의 ...

“이래도 되는 건감유” 갯마을 휩쓰는 개발害風

봄볕이 가득한 남녘 들판은 대지의 껍질을 뚫고 올라온 들풀로 벌써 싱그러운 초록을 띠고 있다. 그러나 고개를 돌려보면, 서해의 황량한 갯벌은 그 칙칙한 먹물 빛깔의 ‘뻘’만 가지고...

정치팽창의 경제학

개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개편보다 훨씬 더 중대한 정치권의 변화가 일고 있다. 정치권의 엄청난 팽창이 그것이다. 이 팽창은 한편으로는 여당의 거대화에 대응하는 야다의 당세...

정치팽창의 경제학

개편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개편보다 훨씬 더 중대한 정치권의 변화가 일고 있다. 정치권의 엄청난 팽창이 그것이다. 이 팽창은 한편으로는 여당의 거대화에 대응하는 야다의 당세...

政街에 배달된 ‘金復東대권’ 怪書

盧泰愚대통령의 손위 처남이며 육사 11기 동창인 金復東씨의 정계진출 여부가 관심의 표적이 되어 있는 가운데 그를 ‘제7공화국 시대 天命大權者’로 지칭하는 ‘怪書’가 나돌아 정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