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죽고, 삼바에 살고…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경기장. 관광 명소이기도 한 이곳은 50년 전에 건설되었지만 지금도 세계 최대 축구장이다. 9월22일 이곳에는 한 무리의 브라질 아이들이 한 축구 선수의 ...

미국 대선 후보 첫 토론 격돌 ‘채점표’

케리 후보는 토론 내내 전혀 초조함을 보이지 않았으며 토론이 진행될수록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 ‘가장 찬란한 유세’를 했다는 평을 들었다.부시 후보는 당혹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짜증...

금호문화재단 ‘뚝심 문화 지원’ 눈에 띄네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이 내한 공연을 한다(10월15일/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842년 설립된 뉴욕 필하모닉은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애버리 피셔...

부시에게서 ‘테러 논리’ 배우다

“우리는 한국인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 것이다.” 알 카에다 2인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미국 동맹국들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는 육성 녹음 내용이다. 알 자와히리는 알 카에다 내부에서...

사원에게 아파트 사주는 ‘괴짜 경영인’ 송영휘

미평건설과 하나로상호저축은행의 대주주이자 최고경영자인 미평 송영휘 회장(46)은 ‘괴짜 경영인’이다. 직원들에게 아파트를 사주는가 하면, 부실 기업을 인수한 후 구조 조정은커녕 직...

할복하는 국가보안법

박정희가 다스리던 시절의 여의도는 ‘5·16광장’이었다. 그 쿠데타의 광장에서는 툭하면 대규모 관제 데모가 열렸다. 흥분이 고조되면 신체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벌어지기도 했다. 손가...

‘일체형 컴퓨터’가 몰려온다

정보 기술(IT) 제품은 ‘컨버전스(convergence·통합)’한다. 컴퓨터, 무선 통신, 홈시어터가 단말기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다. 컨버전스는 개별 제품에서도 일어난다. 본체와...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 컨버전스’ 마술

구형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사람이 몇 년 만에 신제품을 구입하려고 휴대전화 매장을 찾았다면,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30분 이상은 족히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저 전화만 잘 터지...

산삼은 과연 `하늘이 내린 보약`인가

지난 여름, 남의 산삼을 캐먹고 2천5백만원을 물어주었던 김 아무개씨(33)의 요즘 심경은 어떨까. 혹시 몹시 억울해 하고 있지는 않을까.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그의 억울함...

연예인은 싫어 음악이 좋아

록 밴드 허클베리핀은 한국 대중음악계의 ‘독립군’이다. 허클베리핀은 이기용(33·기타), 이소영(28·보컬), 장혁조(29·베이스·사진 왼쪽부터)씨와 사진에는 없는 김윤태씨(34·...

청송감호소, 없애나 놔두나

수은주가 37℃를 오르내리던 지난 8월11일 낮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자리한 청송보호감호소에 한 무리의 외부인들이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과 천주교인권위원회 관계자 일...

‘역사적 토목구조물’로 선정된 수원 화성 다시 보기

경기도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재 화성(華城). 흔히 ‘성곽’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도시 전체를 아울러 부르는 이름이기도 했다. 6백 칸이 넘는 행궁과 수많은 도시 기반 ...

여야, 초당 대처 외치지만…

하한 정국에서도 건건이 마찰을 빚어온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꺼풀만 벗기고 들어가면 여야 간에...

귓가 스치는 사자의 숨소리

우붕가니 환경 학교가 열린 엔타베니 생태보존지구까지는 한국에서 꼬박 하루가 걸린다. 천혜 자연의 보고인 남아공에는 국립·사설 생태보존지구가 수백 개 있는데, 엔타베니는 사설 생태보...

종목별로 살펴본 ‘공의 수명’

공의 수명은 천차만별이다. 단 한 번 쓰고 생명이 다하는 공이 있는가 하면, 수십 번의 대회를 거치는 동안에도 건재한 공이 있다. 공은 얼마나 살까? 야구공의 목숨은 부침이 심하다...

멸종 위기 귀신고래, 울산에서 살아날까

멸종 위기에 처한 귀신고래를 보호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었다. 지난 7월20일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 연차 총회에서 현재 전세계에 ...

‘여름 극장 단골손님’ 공포 영화의 새 판도

까지 올 여름 한국 공포 영화는 무려 다섯 편이다. 지난해 여름 등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쏟아진 이래, 공포 영화의 향연은 여름의 연례 행사가 될 것 같다. 여름 한철 텔레비전 속...

최규학 소보원장 “먹거리 안전에 모든 힘 쏟겠다”

최규학 원장은 소비자보호원(소보원) 사람들에게 ‘에너자이저’로 불린다. 워낙 열정적이고 일을 많이 한 원장이라는 것이다. 소비자 정책의 로드맵이라 할 수 있는 소비자 정책 중장기 ...

다시 미궁에 빠진 ‘스티븐 호킹 블랙홀’

살아 있는 물리학자 가운데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을 꼽으라면 스티븐 호킹 박사(62)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지명도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에 버금갈 정도...

경찰, 헛다리 짚어 헛심만 뺐네

이번 사건은 영화 과 닮은 점이 많다. 영화 속 조규환(이성재 역)은 지능범으로 ‘묻지마 살해’를 일삼는다. 이번에 검거된 유영철씨(34)의 오피스텔에서도 이 영화 DVD가 발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