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방치하면 범죄자로 둔갑

바깥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방 안에 갇혀 지내는 사람을 ‘은둔형 외톨이’라고 한다. 이들의 특징은 하루 종일 집 안에만 틀어박혀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헌법 개정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

헌법 개정에 대해 정당별로 온도차가 있긴 하지만 그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당에서는 대통령 선거 전에 개헌은 불가능하다고 하고 그렇지 않다고 하는 당도 있다. 그렇...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올해 미국 LA에서 진행된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은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배우 중 한 명이다. 메릴 스트립은 공로상 수상 소감을 통해 ...

[쓴소리 곧은소리] “인간적 모범과 매력, 공적 마인드 갖춰야 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은 더없이 커졌고, 그로 인한 배신감과 분노는 수십, 수백만 명의 시민들을 대거 촛불항쟁에 나서게 만들었다. 두...

우리는 왜 김광석을 다시 무대 위로 불러올리는가

공영방송사들이 지탄받는 시국에, KBS가 모처럼 찬사를 받았다. 2016년 12월28일과 29일에 방영된 《감성과학프로젝트-환생》(《환생》) 때문이다. 바로 고(故) 김광석의 이야...

[이영미의 생생토크] “희로애락 반복하며 성장해 가는 골프 하고 싶다”

‘Lucete’(루케테·밝게 빛나라).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박성현(24)의 왼쪽 손목에 새겨진 문신 내용이다. 외모만 보면 고생을 모르고 자...

그저 그런 여배우가 아닌, ‘의외의 발견’

그저 그런 여배우라고 생각했다. 예쁜 얼굴과 타고난 몸매 덕분에 운 좋게 연예인이 됐고, 연기력보다는 외모로 평가받다가, 일 년에 한두 편씩 작품에 출연하기는 하지만 특별히 주목받...

[한강로에서] 大權(대권) 잡으려면 檢證(검증)받아라!

2017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 병신년은 워낙 안 좋은 일이 많았던 탓에 올해는 좋은 일이 많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6년 신년호와 송년호를 보니 공교롭게도 모두...

불황 터널, 일본은 빠져나왔지만 한국은 파묻힐 수도

일본 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자 일제히 엔고(高)를 예측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리기로 결정하자 엔고를 기정사...

제작기간 4년 동안 《판도라》는 현실이 되었다

“지진이 또 발생하면 어떡하나, 내내 마음을 졸였어요.” 영화 《판도라》의 관계자가 기자에게 들려준 얘기다. 개봉일인 2016년 12월7일을 한 달여 앞둔 때였다. 오랜만에 술이나...

“왜 지금 개헌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법은 국가 사회 내에서 우리 현실의 삶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제도적 수단인데, 그 법의 세계는 꽤 반듯하고 체계적인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도 모든...

[2016 올해의 인물-과학] 알파고 ‘뇌 있는 로봇 시대’ 예고

컴퓨터가 세상에 등장했던 1950년대 과학자들은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상상했다. 존 매카시 스탠퍼드대 교수는 1955년 이를 인공지능이라고 명명했다. 1967년 개발된 인공지능...

[2016 올해의 인물-국제] 세계를 놀라게 한 ‘아웃사이더’ 트럼프

수차례 선거 유세와 TV토론을 거치며 트럼프는 특유의 막말과 기행(奇行)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멕시코 이민자들을 향해 ‘성폭행범’이라고 묘사하는가 하면, 공화당 경선 후보...

'김무성+유승민+α', 새 보수 움트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형(形)의 정치인이다. 우선 ‘무성대장(약칭 무대)’이라는 별명이 그렇다. 보스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별칭이다. 훤칠한 키에 큰 덩치, 휘적휘적 걷는 걸음...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세균이 든 음식은 무조건 불량식품이라고?

1988년 겨울, 온 국민이 TV 앞에 집중하고 있었다. TV에선 ‘5공 비리 청문회’ 생방송이 한창이었다. 온 국민을 억압 아래로 몰아놓았던 시절을 만드는 데 상당한 몫을 했던 ...

“혼자 살고 혼자 먹고 혼자 쓸래”로 탈바꿈한 한국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의 한 가정 식당. 성인 남성 10명이 들어서면 꽉 찰 것처럼 좁은 이 식당에는 6명이 한 번에 앉을 수 있는 큰 식탁 1개와 1인용 식탁 4개만 놓여있다. 구...

연말 극장가 판도를 바꾼 《라라랜드》

연말 극장가에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단연 최고의 화제다. 기자는 포털 사이트에서 이 영화를 검색하다가 연관 검색어 때문에 웃고 말았다. 바로 ‘라라랜드 아이맥스로 봐야 하나’...

비박과 비문이 제3지대서 만나기 위한 조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월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향후 정치권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대한민국 사회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던 ‘탄핵 정국’이 국회...

“朴 대통령 세월호 아픔 공감 못해”

12월9일 오후 1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1층 커피숍에서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을 만났다. KBS 기자 출신인 전 전 의원은 한때 박근혜 대통...

‘민주화’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고 싶은 광주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는 비엔날레 때문인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광주는 ‘문화예술’ 도시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사실 30대 중반의 필자에게 광주는 문화예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