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 돌진할 때 경찰은 없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습격당했다. 역대 미국 대사가 해외 근무 중 테러로 숨진 일은 6번 있었다. 모두 리비아·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지역에서 일어났다...

박근혜 정권 비선 조직 ‘포럼동서남북’ 실체

박근혜정부의 인사 시스템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적색 경고등이 들어온 지는 사실 오래됐다. 정부 출범 때부터 인사에 난항을 겪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대희 총리 후보자에 이어 ...

[MB권력 5년 막후] #18. KT·포스코는 정권의 전리품

닮아도 너무 닮았다. 5년 전 KT의 CEO가 물러난 과정과 최근 KT의 CEO가 물러난 과정 말이다. 5년 전인 2008년 11월6일 남중수 KT 사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 형식의...

“이석채 회장 연봉은 정보기관도 모른다”

“이석채 회장의 연봉은 정보기관에서도 파악하지 못할 것이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후 이석채 KT 회장의 사퇴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질 무렵 정보통신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한 인사가...

[MB권력 5년 막후] #16. 궐 밖에선 최고 권력자였지만…

이명박(MB) 정권의 해가 저물어가고 박근혜 정권의 출범이 임박해오던 2013년 초 벌어진 다음의 두 풍경은 권력의 무상함을 새삼 일깨워준다. #1.김덕룡 전 의원이 1월3일 이명...

다양한 인사 집결한 김두관의‘무지개 연합’

“출발 신호가 울리기만을 기다리는 조직들이 여기저기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솔직히 김두관 전 지사를 곁에서 보좌하는 측근들도 어느 조직에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

정·재계 중심에서 큰 목소리 울리다

경복고의 옛 이름은 경성제2고등보통학교(제2고보)이다. 1921년 5년제 중등교육기관으로 개교할 때 받은 이름이었다. 1938년 현재의 ‘경복’이라는 이름이 붙은 경복중학교로 바뀌...

남북 관계 ‘해빙’을 꿈꾼다

가끔 ‘개성공단에 심은 나무는 잘 자라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한 80그루 정도는 심은 것 같은데…. 몇 년 전 두 차례 개성을 방문해 개성공단...

변화 이끌며 미래를 여는 사람들

의정부시는 한수(漢水) 이북 지역인 경기도의 중심지로서 경기도 제2청을 비롯해 각종 중앙 부처의 지방청이 제2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한때 의정부에 경기북도청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

[통일·국제·외교] ‘집안’ 다스리는 공부 물올라 더 넓은 ‘세상 밖으로’ 향하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이삿짐을 두 번이나 꾸렸다. 지난 6월 국회 상임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임명되어 국회 본관으로 옮겼다가, 7월에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

전통 빛나는 인재의 ‘황금 벌판’

전주고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를 전주고등학교와 익산의 남성고등학교로 보는 데는 대체적으로 이견이 없다. 특히 전주에서는 전주고 이외의 학교를 모두 뭉뚱그려 ‘나머지 고등학교...

“올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대통령 국민통합 특별보좌관’인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은 1월 초 기자에게 ‘신년사’가 담긴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는 “새로운 남북 합의가 필요하다”...

[외교·안보] 통일·국제 정치 이론으로 무장한 학계 인사들이 앞자리에

외교·안보 전문가들에게 ‘통일·국제·외교 분야의 차세대 인물이 누구인가’를 묻는 질문은 지난해에는 없었다. 조사 결과 이 분야의 차세대 인물로는 학계 전문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

‘천지’를 품은 낙엽송의 바다

남북 관계가 진전되든 경색되든 산은 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지난해 11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백두산 관광에 합의했지만 언제 실현될지는 예...

미국만 쳐다보다 ‘목’ 빠질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은 변화하고 있는 것인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남북 관계가 최근 들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것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

활기찬 거리 평양은 '일없었다'

은주간지로는 단독으로 ‘김정일 와병설’ 이후 처음 평양을 다녀왔다. 평온한 일상 속에 건설 붐이 이는 평양의 모습을 현지 취재했다. ‘와병설’에도 불구하고 김정일 위원장의 지도력은...

“북한과 관계 개선은 우리의 운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각국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김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물론 후계 구도나 북한 집권층의 움직임 등이 주변 정세에 그대...

보수-진보의 ‘공통분모 찾기’ 걸음마를 떼다

한국 지식인 사회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보수·진보로 나뉘어 각기 다른 논리를 내세우며 갈등해왔던 학자들이 공통분모를 찾아나가고 있다. 갈갈이 찢긴 한국 사회를 통...

손학규, ‘꽃가마’에 몸 싣나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5월9일 평양을 방문했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초청에 의해서다. 그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경...

평양으로 스며든 남녘의 인술

북한 핵개발 이후 꽁꽁 얼어붙은 평양 공기가 민간 차원의 인도적 대북 의료 지원 사업으로 잠시나마 훈훈하게 데워졌다. 2006년 12월19일 오전 10시께, 평양시 동대원 구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