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도 피 마 르기는 마찬가지

여야의 공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치권에 참여한 이른바 ‘젊은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역시 공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제일 크다. 지난 6일 조직책 신청을 마감한 민...

무산된 세기말 이벤트, 비전향 장기수 북송

비전향 장기수 문제에 관한 한 정부는 늘 현실과 당위 사이에서 고민해 왔다. 인도적 측면이나 남북 관계를 고려할 때 전향적 조처가 필요하다는 것이 당위의 차원이라면, 일부 보수 언...

신당 영입 대상사 명단 공개

지난 8월30일 국민회의 중앙위원회가 신당 창당을 공식 결의한 뒤로 영입 대상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알파’라는 신당 구도에서 ‘알파’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국...

남북 정상회담 열어 군축 선언하자

그럼에도 변화의 기운은 싹트고 있다. 군축과 평화를 주창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남한의 경제난과 북한의 식량난이 맞물린 지금 상황이야말로 군축을 논의할 최적기라는 분위기...

DJ 정부의 ‘민관 합작 실험’ 1년 점검

집권 2년째를 맞은 김대중 정부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규정하면 무엇일까. 김대중 대통령 본인은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병행 발전’이라는 틀을 설정했지만, 진보적 지식인들은 그것의 작...

모래시계 세대 DJ 정치 수술에 헌혈할까

“맨날 소장파라고 구박만 받고 선배들 눈이 무서워서 말도 못 꺼냈는데, 내년에는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도 정말 기회가 찾아 오려나?” 3월19일 오후 청와대 비서실의 한 비서관은, ...

민노총, 노사정위 탈퇴/“DJ, 경제 개혁 노선 수정하라”

김대중 정부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위원회정부’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 제2건국위원회 들이 바로 김대중 ...

“2인자는 나야 나”중진들의 ‘춘투’

국민회의에 출입하는 한 기자는 얼마전 집으로 배달된 김 두톳을 놓고 고개을 갸웃거렸다. ‘짠돌이’로 소문난 중진 위원 두사람이, 그것도 설 연휴가 지난 지 보름이 넘어 선물을 보내...

희생양 이강래, ‘왕따’도 당했다

이강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3일 천하’는 허마하게 막을 내렸다. 김대중 정권에서 현기증 날 정도로 빠르게 출세한 그는, 내리막길에서도 말 그래도 급전 직하했다. 정무수석에서 물...

김광일, 부산 지역구 출마 YS후계자 노린다

김광일, 부산 지역구 출마 YS후계자 노린다 김광일 전 청화대 정치특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퇴임한 이후 법무법인 ‘충정’에 들어가 변호사로 돌아갔다. 그러나 김씨는 최근 정치인으...

‘한배’ 탄 진보와 보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 상임의장 한광옥등 9인)는 독특한 실험적 협의체이다. 민화협은 한국전쟁 이후 보수와 진보, 정당과 사회단체가 한데 모여 통일 문제를 협의하는 최초...

금강산에서 올린 ‘불효자’의 망향제

효(孝)가 만사의 근본이라고 주장하는 효도회 장승학 회장(70·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소원성취했다. 사단법인 한겨레평화통일협회 회장이기도 한 장회장은 최근 효도회 회원 20여 명...

민화협, '남북 화해' 발걸음 부산

한국 사회의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정당·사회 단체 간의 통일운동 협의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의장 한광옥 외 8명)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화협은 91년 1...

“돈 좀 주소” 돈 가뭄에 목타는 한나라당

지난 11월18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찾아갔던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와 설 훈 의원은 다소 민망한 일을 당했다. 민족화해협력추진위원회(민화협) 상임고문과 간사인 두 사람이 이총...

[정치마당] 이해찬 박찬종 한광옥 박종웅

이해찬 장관, 국감 스타에서 ‘답변 스타’로 변신올 국정 감사에서 가장 곤욕을 치른 장관을 꼽는다면 단연 이해찬 교육부장관이다. 이장관은 국감 초반에는 외동딸의 고액 과외 의혹이 ...

김대중 ‘NGO 정치’ 허와실

김대중 대통령의 목표는 어쩌면 ‘비정부 기구(NGO) 정치’를 구현하는 것일지 모른다는 지적이 많다. 김대통령은 지금까지 노사정위원회·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제2 건국 국...

정치권 사정·동서 화합·내각제 극복

천신 만고 끝에 정권을 잡은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8개월 동안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그리고 ‘제2 건국’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넘지 않으면 안될 고비는 무엇인...

김대중 대통령 “무능하고 게으른 공무원 모두 척결

청와대 본관(대통령 집무실)으로 들어가는 앞길은 탁 트여 있었다. 가을 하늘과 푸른 잔디가 어울려 10월17일 오후 4시께 취재팀을 맞은 청와대 정원은 산뜻했고 김대중 대통령의 표...

한광옥 "날자, 이번엔 높이 날아보자"

아마 한광옥 국민회의 부총재만큼 지상(紙上) 감투 복이 많은 사람도 드물 것이다. 김대중 정권 출범 직후 그가 언론의 하마평에 오르내린 직책만 해도 대통령 비서실장·안기부장·통일부...

미어 터지는 방북길 '교통 경찰' 절실

8·15광복절에 이어 때 아닌 9·9절 방북 특수(特需)가 일고 있다. 8·15 관련 행사에 종교인들이 대거 방북하고 돌아온 데 이어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방북이 이어지고 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