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짝짜꿍이?

"정대표의 지지 철회는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이었다.” 국민통합21 일부 당직자들과 정계 일각에서는 음모론이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의 물밑 작업이 통했다는 이야기가...

대기업 간판도 시각 공해 주범

튄다고 능사 아니다 디자인을 달아라

지난해 유럽을 여행한 이 아무개씨(32)는 영국의 세계적인 관광 명소 피카디리 서커스를 방문했다가 어깨를 으쓱한 경험이 있다. 그곳 광고판에 한국 대기업체 광고물이 당당히 끼어 있...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성 회장. 재계의 대표 격인 대한상공회의소(상의) 회장으로서 그는 올해 내내 정부와 노동·시민 단체에 ‘쓴소리’를 퍼부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도 재계의 적들에 대한 그의 공격...

부실채권 블랙홀, 탈출구는 없나

일본 경제를 살릴 의사로 나선 다케나카 금융상이 마침내 지난 10월30일 ‘수술 계획’을 발표했다. 〈시사저널〉은 이 수술안 내용에 대한 해설을 일본 게이오 대학 소네 야스노리(曾...

황금알 낳는 러닝 머신

인사 앞둔 대기업 피는 능력보다 진하다

요즘 재계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일까.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 12월 혹은 내년 초 뚜껑이 열릴 인사다. 삼성 LG SK 현대자동차그룹 등은 언제 인사가 단행될지조차 결정되지 않았다...

5차원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

"국내의 한 대기업 직원들이 내년 봄부터 모두 영어를 구사한다고 상상해 보라. 그 기업의 외형이 10% 성장하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지난 10월19일 오전...

‘호사다마’ 정씨 삼형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대선 후보가 지난해에 비해 2배나 많이 지목되었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도 지난해와 비슷한 지목률을 얻었다. 하지만 정씨네 삼형제에게는 ...

현대·르노삼성 “우리가 최고”

"원래 2분에 1대씩 출고되던 라인이었죠. SM3 출시 이후에는 1분에 1대씩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요를 맞추기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부산 신호공단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견...

기업들 “대선이 골치 아파”

올12월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는 내년도 경영 계획을 짜고 있는 기업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변수일까. 공식적으로는 아무도 언급하려 들지 않지만, 대선에 대한 재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한...

재계 ‘경제 비상계엄’ 돌입

대기업들이 잇달아 비상 경계령을 발동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이 내년 한국 경제가 안팎의 위협 요인들로 말미암아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침체)에 빠지리라는 예측을 내놓고 ...

한국 엄마들 ‘출산 파업’

독일에 유학한 김현경씨. 그녀는 결혼한 여성을 만나면 “여기서 아이를 낳으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출산 때 경험한 의료 서비스에 감동해서다. 하지만 그녀가 못 챙긴 것이 있다. ...

판사·의사… 사회 명사 즐비 한인옥씨 친정집 사람들

한인옥씨의 ‘하늘’ 발언 이후 경쟁 후보 진영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집권할 경우 외척 정치가 거세질 것이라고 열을 올리고 있다. 한씨 집안이 지도층 인사들이 많은 명문가여서 주변에 ...

붉은악마 지갑 활짝 열었다

붉은악마가 지금 한창 회계 감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법인이 아닌 붉은악마가 감사를 받아야 할 의무는 없다. 신인철 회장은 “25만 회원들에게 한치의 의심도 남기지 않기 위해 감사...

호텔 귀빈실인지 명품관인지…

서울 강남의 한 모델하우스. 현악 4중주단이 검고 단아한 옷을 입고 클래식을 연주하고 있었다. 한 대기업 계열사가 새로 분양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60평 이상이 주종을 이루고 ...

‘아랫목’ 강남 ‘윗목’ 강북

지상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고급 대리석이 3천여평 바닥과 벽면 전체를 장식하고 있다. 3개 층의 널따란 홀에서는 아름드리 대리석 기둥 사이로 고색 창연한 조명이 사방에 ...

한국 사채 시장 일본이 점령하나

김영명씨(가명·41)는 대금업자(이른바 사채업자)다. 전주(돈을 대는 큰손)들로부터 모은 자금으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고금리(연 130∼150%)로 빌려주는 일을 해 왔다. 요...

CEO 계급, 기생 계급 착취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최고경영자 집단이 이번에는 아예 자본주의 전체의 발전을 가로막는 ‘적대적 계급’으로 낙인 찍혔다. 오늘날의 사회는 지난 20년 동안 세계 자본주의가 급격한 변...

돈 되는 사업은 무엇이든 한다

장대환 총리서리 인준을 계기로 국민의 정부 들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매일경제신문사에 세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대환 총리서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매경)의 시계는 멈추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