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발표에 “말도 안된다”

“우리 시민들은 지난 3일 국방부의 군부재자투표에 대한 발표를 듣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하루빨리 군의 선거부정 행위가 발본색원되어 대부분의 애국적 군인들의 명예가 조속히 회복되고 ...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졌다”

지난 21일 새벽께. 초반에 고전하는 듯 하던 민자당이 호남을 제외한 전국을 파란색으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범야권이 단일후보 27명을 내놓은 인천지역만은 여권의 독주를 허용...

중년학생들의 젊은 한글선생

교육개발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3세 이상된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6%가 완전문맹자이며, 20~30%가 실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 능력이 없는 생활문맹자라고 한다. 의외로 높은 문맹...

‘환경문제 전문’ 음대교수

바리톤 金洙吉 교수(46·군산대 음악과)는 며칠 전 뜻밖의 손님들을 맞았다. 5월28일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군산대 교수협의회에서 ‘군산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

헛바퀴 도는 일.북한 수교

북한과 일본의 제2차 수교회담도 결정적인 펀치의 응수 없이 라운드 종료의 공이 울렸다. 지난 1월말 평양에서 열린 1라운드에 이어 11일과 12일 이틀간에 걸쳐 제2라운드가 도쿄에...

‘유출사고’인가 ‘고의방류인가’

대구시민들이 클로로페놀로 오염된 물을 마시기 약 40시간 전인 지난 14일 밤 10경. 대구시에서 낙동강을 따라 50km가량 거슬러 오르면 닿는 경북 구미시 구포동 구미제2공단의 ...

한ㆍ소 정상회담 평가 / 고르비 방한 땐 실점 만회해야

“대한민국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연방은 신뢰 협력 정신으로 관계구축을 다짐한다.”실속 못챙긴 소련방문노ㆍ고르비회담에서 채택된 ‘모스크바 공동선언’은 큼직한 외교적 果實임에 틀림...

[출판] 한국방송 현실기록 · 증언

한국의 방송처럼 불행하고 기구한 역사를 지닌 경우도 드물 것이다. 일제시대에는 총독부의 식민 통치를 위한 선전기관, 해방 후에는 주둔군의 홍보기관, 박정희시대에는 재벌의 사업확장을...

分斷극복의 역사적 전망 밝혀줘

80년대 소설의 성과를 민족분단의 역사에 대한 문학적 재인식이라는 주제의 확대에서 찾을 수 있다면,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우리는 조정래의 대하 장편≪태백산맥≫을 손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