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자가 컴퓨터를 들고 나타났다

# 1.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수도인 브라자빌에 위치한 응구아비 대학. 교정 내 공자학원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중국어 삼매경에 빠져 있다. 그들은 본국에서 파견 나온 중국인 ...

나치즘 망령이 노래로 되살아나다

3월21일 독일 대중음악 시상식인 ‘에코 팝’(ECHO POP)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인공은 단연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네 개의 주요 부분을 휩쓴 펑크 밴드 디 토...

‘아랍의 봄’ 외치며 뒤에선 무기 파는 ‘나쁜 나라’

중동은 영국과 프랑스의 전통적인 무기 수출 시장이다. 이곳에 독일이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중동은 EU(유럽연합) 국가들의 불꽃 튀는 무기 판매장이 되고 있다. 독일 정부가 종전과 ...

뻣뻣하게 굴다 애플 꼴 당할라

지난 몇 주 동안 애플은 중국에서 악몽을 겪었다. 언론 매체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까지 나서 애플을 집중 공격했다. 3월15일 관영 CCTV 보도가 발단이다. 이날은 중국 정부가 정...

용역회사가 신문 기사도 써준다?

‘독일의 소도시 부퍼탈 출신 대학생인 토어벤 클라우사 씨의 가족은 오랫동안 지역 일간지인 ‘베스트팰리셰 룬트샤우’를 구독했다. 클라우사 씨는 대학 진학 후 자취를 시작하면서 전국에...

지하로 꺼진 땅값, 아베가 들어올리다

“드디어 바닥을 보았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쇼크 이후 추락을 거듭했던 일본 지가(地價) 하락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침체’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일본에서 경기가 살아나는 증...

코카콜라 vs 뉴욕 시장 톡 쏘는 비만 전쟁

“대용량 탄산음료는 이제 공공장소에서 팔지 못한다.”뉴욕 시가 극약 처방을 내렸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담배를 보이는 곳에 진열해서 판매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히면서 건강과 ...

“파파, ‘더러운 전쟁’ 때 어디에 임하셨나요”

1975년 9월 알리사 코자메는 갑자기 들이닥친 9명의 남성에 의해 집밖으로 끌려나왔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시의 유명한 학생운동가였던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어딘가에 감금되었다. ...

“집에서 쉴 때는 전화하지 마”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된 독일에서는 요즘 ‘칼퇴근’이 무색하다. 퇴근 후나 휴가 중에도 전화 또는 이메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독일노동조합연...

“돈 되는 건 한족이 싹쓸이 우린 허드렛일만 해”

“한족은 신장(新疆)에서 이등 민족이다. 각종 우대 정책이 소수민족만을 위해 시행된다. 이는 소수민족의 우월감만 키워주었을 뿐이다. 오랫동안 그들은 한족을 우습게 여겼다. 이제 정...

중국서도 돈이 정치 주무른다

3월11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 앞 인민대회당. 전체회의 투표를 마치고 출입문을 나서는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위원들 가운데 유달리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다...

집에 박혀 있지 말고 회사 나와라

워킹맘들의 동경을 한 몸에 받은 여성이 있었다. 임신한 몸으로 지난해 7월 구글 부사장에서 야후의 최고경영자로 발탁된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그가 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