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정책, 유신 시절로 돌아가는가

정부의 취재 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언론계는 물론 정계·법조계·학계 등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신문·방송의 책임자들이 기자실 통폐합 조치의 강행을 성토하는 모임을...

찍으면 ‘예술’ 찍히면 ‘외설’?

미국의 은 ‘2006 올해의 인물’로 ‘당신(You)’을 선정했다. 은 ‘당신은 평범하지만 블로그나 미디어 영역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라는 것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영향력...

전쟁은 끝이 없고 병사는 모자라고…

한국의 특권층 자녀들은 자주 병역 특혜 의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요즘은 연예인들까지 특혜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문제가 하도 시끄러우니까 한국도 미국처럼 징병제를 폐지하고 지원...

날씨 장사, 나날이 ‘쾌청’

컨테이너 화물선을 비롯해 대형 선박을 만드는 조선소에서 2시간15분 전에 기상 정보를 얻어내면 적어도 1천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내려진 다음 실제 비가 올 때...

가짜 학력에 혼쭐나는 대학들

“나지금 떨고 있니.” 대학들이 요란하다. 교직원들의 학력까지 검증하겠다며 부산을 떤다. 학력 위조 문제가 불거진 해당 대학들은 더욱 심하다. 동국대와 단국대는 학내에 ‘검증 폭풍...

‘정덕희’는 두 사람인가

정말 코미디 같은 세상이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하고, 배우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 이들은 오로지 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통칙이 받...

논쟁에 드리운 한국 영화의 허상

영화 를 둘러싼 무더운 논쟁은 아무래도 ‘가상’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할 모양이다. 이 점입가경의 논쟁을 ‘가상’의 구도에 휩쓸린 ‘허상’으로 보는 이유는 예컨대 찬반 ...

급히 차린 식탁, 먹을 것이 없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 2005년 그는 영웅이었고 우상이었다. 그만 있으면 온 국민이 다 먹고 살 것처럼 나라 안이 떠들썩했다. 신문과 방송이 연일 그의 연구 업적(?)을 알리고 심...

정부·기업 역할 분담해 ‘2만 달러’ 고지 넘는다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은 참여 정부가 출범하면서 시작되었다. 지식 정보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 산업을 육성하며 제2의 과학 기술 입국을 이루어보자는 국가 정책으로 추진되는...

‘손학규 죽이기’ 멍석 마는 범여권

‘패잔병’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불리해지자 뛰쳐나온 것에 대한 비난이다. 범여권 대선 주자들은 모두 손 전 지사를 ‘패잔병’이라고 부른다. 그들을 ‘노무현...

버스, 주장미

한국 드라마를 넘어 이제는 ‘일드’(일본 드라마)와 ‘미드’(미국 드라마)까지, 드라마 폐인들의 세상이 왔다. 이들이 주로 집결하는 장소는 디씨인사이드 내에 마련된 갤러리. 이 곳...

‘정덕희의 거짓말’ 그 끝은 어디인가

“나는 한 번도 내 입으로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학력과 경력을 속인 일도 없다. 방송이나 강의에서 ‘고졸 학력’ ‘가방끈이 짧다’라고 밝혔다.”명지대 사회교육원 정덕희 교수(5...

‘행복 전도사’정덕희 교수 학력은 허위였다

전업 주부에서 ‘행복한 웃음 전도사’로 변신한 정덕희 명지대 사회교육원 교수(51). 그녀는 특유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솔직한 강의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의 ‘행복 강의’를 듣기...

“탈레반 납치는 ‘반 이슬람적’ 행위”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을 참혹하게 살해해 가족들은 절규하고, 이웃들은 응징해야 한다며 분노한다. 이성을 잃은 일부 네티즌은 기사 등에 ‘이슬람 놈들을 다 죽여 버리겠다’ ‘한국에 있...

세계 흔든 한국 발레의 힘찬 ‘발짓’

지난 몇 주 동안 공연예술 분야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인물은 발레리나 강수진이었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 스타 초청 공연’의 예술 감독을 맡아 ‘강수진과 친구들’이라는 부제...

디지털 신권력자 ‘프리틴’세대

시사회와 충무로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심형래 감독의 신작 영화 가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영화 및 대중문화 관계자들이 의 흥행 성공 요인을 분석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흥행 성공의...

경제 1번가 흔드는 루퍼트 머독 ‘쇼크’

아홉 마리의 하이에나가 허허벌판에 모였다. 뭔가 먹이를 해치운 다음인지 분명하지 않으나 여덟은 낄낄거리고 있다. 이 중 몸집이 작고 어린 하이에나는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네”라며 ...

세계에 퍼진 ‘아저씨의 아리아’

세계인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폴 포츠(Paul Potts)가 음반 시장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지난 6월 영국‘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결...

‘짜가’ 판치는 세상, 이유 있는 ‘가짜 형제’들

요즘 유명한 교수님들이 가짜 학력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유명한 미술 비엔날레 큐레이터가 그렇고, 방송 진행자가 그렇고, 사랑의 집을 지어주며 인기를 누린 푸근한 인상의 교수님도...

CW11 뉴스 앵커 장주영씨

미국 뉴욕 지역에 방송되는 CW11의 뉴스 앵커 장주영씨(28·미국명 줄리 장). 여덟살 때인 1988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그녀의 꿈은 우리나라의 통일 소식을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