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한번 외쳐보시라, 유 회장님 나오실지 모르겠다”

지난 5월18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의 문이 열렸다. 구원파가 금수원의 극히 일부를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 금수원으로 들어가는 ...

[2012년 스포츠 인물] 양학선,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올 한 해 체육계의 가장 큰 이벤트는 런던올림픽이었다. 지난 8월 런던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로 종합 성적 5위를 거두어 역대 원정 하계올림픽 사상 최고...

불안 깨뜨리는 마음 근육 키우기

요즘은 방송 쇼부터 출판, 관광, 부동산 개발, 상품 광고까지 ‘치유-힐링’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불안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살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일 것이다. ...

‘전통음식 전문점’황금 문을 두드려라

최근 들어 한식 세계화 바람을 타고 전통음식 전문점 시장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각종 음식 파동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전통음식 전문점에는 어떤 ...

‘세계 탐구’에 빠진 열정적인 그들

머리 아픈 일상에서 탈출을 꿈꾸는 데는 너나가 따로 없다. 누구나 가끔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꿈을 꾼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적인 제약들이 걸림돌이다. 돈과 시간 그리고 용기....

전세계 물고기 향해 낚싯대 드리운 ‘낚시광’

낚시를 하기 위해 세계 30여 개 나라를 돌아다닌 사람이 있다. FTV의 해외 낚시 프로그램인 를 진행하고 있는 세계 낚시 여행가 정명화씨(53)이다. 낚시 여행을 하면서 고기만 ...

지느러미에 ‘독’ 품고 밤사냥 나서는 쏠종개

필리핀 네그로 섬 두마게티시티 인근 해역에서 야행성 어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때의 일이다. 가이드가 다이빙 포인트에 대한 브리핑을 하던 중 “Be careful Catfish!”...

바뀌어야 할 MB 정권의 ‘동종 교배 문화’

동종 교배라는 말이 있다. 같은 종끼리 수정 또는 수분을 한다는 유전학 용어이다. 동종 교배를 반복하면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결국에는 종이 사멸하는 등 환경 변화에 취약해진다. 이...

‘해산물’ 먹으며 ‘땅 것’보다 독한 바다독사

해양 생태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필리핀 남부 아포 섬 해역. 수심 20여 m 산호초 위로 검은색 줄무늬가 선명한 바다독사가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낀 바다독사가 산호초...

조붓한 오솔길로 봄 향기 사뿐사뿐

전북 진안 팔공산 중턱에서 발원해 전북 임실과 남원을 지나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휘감으며 흐르다 광양만에서 몸을 풀어놓는 섬진강. 봄이 오는 섬진강은 늘 분주하다. 매화가 시작...

조용한 귀환, 요란한 마중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여권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하기까지의 일등 공로자이자 대선 승리의 핵심 공신인 그의 ...

전문가도 울리는 ‘제로섬’

지금 선물·옵션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혼란과 불안이다. 선물·옵션 전문가들마저 지금처럼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힘든 적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언제 예측하기 힘든 돌발 변수가 ...

'종부세 퇴각 나팔' 김 빠지는 소리

광우병 파동으로 불붙었던 촛불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인하를 기화로 다시 한 번 타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청와대가 부동산 부자에게 메기는 종부세의 부과 대상과 세율...

대선 D-50 결전의 한 달, 뒤집기 나올까

D-50일(10월31일)이다. 후보들도 모두 정해졌다. 남은 것은 사활을 건 전진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11월27일부터 시작된다. 과거 통계로 볼 때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의...

흔들림 없는 ‘14년 아성’

오는 12월1일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20년째 되는 날이다. 그는 지난 1993년 “처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경영 개혁에 시동을 ...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장관

“한국은 메기 네 마리가 사는 어항 속에 든 붕어 신세이다.”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직을 사퇴한 후 6월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NEAR(North-East Asia Resear...

'생명'으로 풀어낸 '오래된 고백'

조규석 (언론인) '김지하’라는 이름을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그를 어떤 인물로 이해하고 있는가. 시인으로서인가, 민주화를 위해 싸운 투쟁가로서인가. 아니면 생명사상...

‘낭만과 낭패’가 공 존하는 지구의 반쪽

해외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밖에 가본 적 없는 주제에 감히 세계일주를 꿈꾸었다. 언제 가느냐, 과연 갈 수는 있는 거냐, 생각할 수록 참 허황된 꿈만 같아서 가방 한 번 싸보지 못한 ...

마음의 서부로 떠나는 여행

좋은 시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타인이 되어 자신의 삶을 물끄러미 쳐다보게 만든다. 자신의 고단한 일상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또 우리가 애써 찾으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

‘지킴이’가 지킨 공동체 삶

19세기 후반 남연군묘를 도굴하러 들어왔던 독일인 오페르트는 장승을 보고 “나무토막을 가지고 가장 원시적으로 만든 동리의 우상신”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서양인의 문화 및 인종우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