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그 때 그 바보 "영구"를 아십니까

30여 년 전,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던 추억의 텔레비전 드라마를 연극으로옮겼다. 극단 세령(02-3675-0959)이 창단공연으로마련했다. 장욱제(영구)·태현실(분이)·박주아(윤씨...

[시사저널이 만난 사람] "한국학 세계화 새 지평 연다"

한인문학자가, 그것도 이름만 들어도 곰팡내가 물씬 나는 고전 비평 분야를 전공한 국문학자가 컴퓨터를 이용한 국제적 학술운동의 한국측 '대표 선수'로 나서서 눈길을...

등에 칼 꽂고 자살했다?

1972년 프랑스 주재 이수영 대사 의문사…중앙정보부 '소행' 가능성 제기돼1987년 프랑스는 2차 세계대전 때 '리옹의 백정' '나치...

[공연] 이산가족 위무하는 악극

문화방송이 마련하는악극으로 1월18∼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후3시 7시,일요일·설 연휴 오후 2시 6시에 공연된다.분단으로 50년 동안 속앓이를했을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소...

옷차림 조언 사이트/안성맞춤 '코디'로 패션 업그레이드

'옷차림도 전략'이라는 광고 카피처럼 옷맵시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상이 달라진다. 옛말에도 '입은 거지는 얻어먹는다'는 말이 있다. 늘 어떤 옷을...

백악관 앞길, 끝까지 자갈밭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부시측은 지난 11월26일 이번 대선의 최종 당락을 가름할 플로리다 주 최종 재검표 결과 5백37표를 앞섰다면서 민주당의 고어 후보측에 패배를 인정하라고 ...

상처뿐인 영광 앞에 표류하는 '표의 진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미국 내에서도 당파적 입장과 인종적 이해에 따라 의견이 크게 엇갈린다. 국내 언론의 특파원들은 지금 미국 사회가 혼란에 빠진 것처럼 ...

저자와의 대화/로 영어 남용 ''고발''한 김영명 교수

어학에는 문외한인 한 사회과학자가 동료 지식인들의 ‘영어 숭배’ 현상을 질타하고 나섰다. 한림대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영명 교수가 최근 〈나는 고발한다〉(한겨레신문사)라는 ...

시드니에서 만난 북한 사람들

“시드니의 코리언들은 이미 하나다.”“올림픽이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너무 감격적이다. 서먹서먹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북쪽 동포들이 더 친절하고 ...

[초대석] 모국 찾은 일본 1인극 배우 마루세 다로

“경찰과 한 시민이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다고 합시다. 그 때 나는 무조건 시민 편을 듭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시민이 잘못했어요. 어떻게 할까요. 그래도 나는 시민을 편들기로 합니다...

겉화장만 벗겨낸 ‘大憂’ 특별감리

지난 9월15일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는 대우 계열사에 대한 특별 감리 결과를 발표했다. 1998년 말 대우 계열사에 대한 회계법인들의 감사와 1999년 8월 워크아웃 관련 실사에...

하이테크 전진 기지로 거듭나는 중국 경제특구

중국 개혁·개방의 시금석 역할을 하는 경제 특구가 8월26일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돌을 만지면서 물을 건넌다(摸着石頭過河)’. 이는 중국 개혁·개방 정책의 특성을 잘 표현하는...

‘일본 속의 38선’ 무너지려나

민단과 조청련 조직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고 남북 화해를 축하하고 지지하는 잔치를 열었다 지난 8월27일 저녁 민단계 가와사키 한국상공회의소와 조총련계 재일본조선인가와사키공동회가 공...

민주당 골칫거리 박상희 중소기협 회장직 내놓을까

민주당 골칫거리 박상희 중소기협 회장직 내놓을까전국구인 박상희 의원은 민주당의 골칫거리다. 의원이 된 후에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 직을 죽어라고 내놓지 않아 야당과 시민단체의 ...

또다시 시련 겪는 아랄해의 한인들

아랄 해 연안에 한인이 집단 거주했다는 사실은 그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과 이 지역 간에 왕래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1937~1940년 극동에 거주하던 한인(이...

민족시인 고 은과 계관시인 오영재

“우리는 시의 육친입니다”라고 내가 말했다. 술이 익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술의 혈육입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지난 8월17일 밤, 서울 남산 허리에 자리잡고 있는 하이야트 호텔...

요도호 납치범들의 북한 생활 30년

지난 8월9∼10일 평양에서 열린 북·미 ‘테러 회담’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조건으로 마이크 시언 미국 테러담당 대사가 내놓은 요구 조건은 세 가지이다. 북한 처...

‘DPRK.com’인터넷에 뜨다

지난 7월8일은 고 김일성 주석의 6주기이다. 이 날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범태평양 조선민족 경제개발 촉진협회’(범태) 명의로 인터넷 사이트 하나가 열렸다. 범태측이 운영해...

‘더러운 남성’들은 들어라!

지난 7월13일, 이 나라의 성난 여성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과천 정부 청사 앞 광장에 모였다. ‘더러운’ 남자 상급자들이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여성 하급자들을 지분덕거리고 추근거리고...

연해주에 ‘코리아타운’ 선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북쪽으로 130㎞ 떨어진 미하일로프카. 인구 5만 명인 이곳 36만 평에 고려인 마을이 세워지고 있다. 60여 년 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었다가 소련이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