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버림받은 개인 거대한 집단과 싸우다

2006년 중국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유아무개씨는 현지 생산된 가짜 참기름이 한국으로 들어가 국산인 것처럼 유통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유씨는 직접 식품의약품안전처...

LGU+ “사망했더라도 해지하면 위약금 내야”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휴대전화·인터넷·IPTV(인터넷TV)를 해지하려고 사망 증빙서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IPTV는 아버지가 명의변경을 하신 후 3개월이 지나기...

죽음 상징하는 일본식 ‘청와대 정문’

지난 5월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의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사회 전 부문에 걸쳐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청와...

성희롱에 막말까지…어른들 갑질에 멍드는 학교

학교가 멍들고 있다. 교장의 폭언에 일선 교사들의 가슴은 무너지고, 교사들의 막말에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은 찢어진다. 권위를 앞세운 학교장의 행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고, 이해할 ...

“경찰이 보이스피싱 사기 ‘두목 검거’ 공적까지 가로챘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에 사는 김성자씨(44)는 5월20일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같은 내용으로 민원을 제기한 지 여섯 번째다. 그녀는 “문재인 대통령님, 조국...

군대에도 치맛바람 분다

우리가 국방에 관심을 갖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근본적 이유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다. 적이 우리에게 무력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도록 하는 ‘억제’ 능력이 있어야만 전쟁은...

[단독] 블랙박스 신고 100만 건 상회 약인가 독인가

직장인 김아무개씨(36)는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우편을 받고 깜짝 놀랐다. ‘교통법규위반 사실확인요청서’라는 우편에는 경찰서를 방문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진로변경 위반...

[‘이상한’ 학교] 매년 해고되는 11개월짜리 계약직, 아이들 앞에 서는 비정규직 강사들

“갑을의 세상, 비정규직의 비참한 세상이란 말을 절감하여 처절합니다. 13년 동안 과학실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했지만, 나름 보람된 삶을 보냈건만, 병으로 인하여 퇴직하는 과정에서 ...

“우키시마호 생존자 증언조차 외면한 진상조사,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정부가 진상조사를 한다고 해서 생존자들이 지장까지 찍어놓은 증언 자료들을 갖다줬어요. 그런데 자신들이 직접 들은 증언 내용이 아니라서 인정할 수 없다는 거예요. 진짜 그들이 진실...

손가락 혁명 ‘SNS’가 세상을 바꾼다

흔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손가락 혁명’에 비유한다. 손가락 하나로 세상을 바꾼다는 뜻이다. 이런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다. 현재 우리 국민 10명 중 ...

여성 자영업자 울리는 기막힌 ‘소액 사기’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이 아무개씨(여)는 최근 황당한 사기를 당했다. 4월30일 오전 10시쯤 매장 문을 열자마자 나이 지긋한 한 남성이 들어왔다. 한 번도 본 적...

전기차 운전자들 “충전소 있으나마나”

# “잔여배터리가 네 칸 정도 남아 불안한 마음에 급히 이마트 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찾았다. 그런데 충전기 앞에 전기차가 아닌 일반차량(스파크)이 버젓이 주차돼 있어 충전이 불가능...

남아도는 방 빌려주면 불법이라고?

외국 여행을 하기 위해 호텔을 예약한다. 이 자연스러운 과정이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 개인 집을 빌려 여행 기간 동안 묵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현지인 집에서 그 나라를 경험한다....

미래부, 통신방송서비스 민원 중 요금 민원이 최다

정보통신방송 서비스 이용자들은 요금제와 부당요금에 관해 가장 큰 불만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29일 발표한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민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

‘문전 박대’ 서러운 쌍둥이들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주부 박성례씨(31)는 쌍둥이의 엄마이다. 박씨는 지난 2005년에 결혼한 후 한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4년 동안 아이가 없자 남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