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7-07-24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망가진 민주계 상도동 7-6번지.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김영삼 대통령 집에는 빗장이 굳게 걸려 있었다. 7월 11일 오후 5시께. 골목 곳곳에 사복 전경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지키고 있었다. 기... unknown 1997-07-24 "인물 위주로 대선 후보 뽑자" 신한국당 경선 후보들의 부산 합동연설회가 열린 지난 7월 11일은 경영난을 비관해 투신 자살한 (주)태화쇼핑 김정태 회장의 발인일이기도 했다. 전날 밤 늦게 부산에 도착한 후보들은... unknown 1997-07-24 색깔 없는 대통령이 임명한 무색무취 정무수석 조홍래 색깔 없는 대통령이 임명한 무색무취 정무수석 조홍래요즘 김대통령은 수시로 자기는 '색깔없는 남자'라고 주장한다. 무색무취한 조홍래 정무수석을 기용한 r서도 그렇다... unknown 1997-05-08 최병렬은 이수성 비서실장? 최근 여권에서 9룡 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인물이 있다. 그는 최병렬 의원이다. 지난 4월25일 김현철씨 청문회에서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은 최의원과 김광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 unknown 1997-02-13 “PK 공화국, 해도 너무한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검찰총장이 헌법 소원을 제기하더니 이번에는 검사가 검찰 조직을 비판하는 글을 신문에 내지 않나. 다 처음 있는 일 아닙니까. 검찰 내부의 불만이 오죽... unknown 1997-01-16 ‘비리 킬러’ 대검 중수부 전격 해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로 널리 알려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경향 각지의 지검과 지청 소속 15개 특별수사부를 지휘하는 이 기관은 비밀리에 고위 공직자와 경제계 인사의 비리를... unknown 1997-01-02 개혁 입법 후퇴를 우려한다 한때 나는 새도 떨어뜨린 안기부가 세밑 정국에 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안기부가 주도한 안기부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립(12월18일)에 이어 최각규 강원도지사의 석연찮은 ... unknown 1996-12-19 언론인들 ‘대권 앞으로 나란히’ 한때 정가에는 ‘YS 장학생’이니 ‘허주 장학생’이니 하는 얘기가 나돈 적이 있다. 기자가 특정 정치인과 지나치게 밀착된 것을 비판한 말이다. 사실 언론인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unknown 1996-07-04 “골목대장 정치, 해도 너무 한다” 이미 여러 논객들이, 김대통령이 ‘떼쓰기 정치’에 능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그 솜씨가 워낙 탁월해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손호철 교수는 ‘떼쓰기 정치의 예술화’라는 표현을 쓰... unknown 1996-07-04 한국은 지금 ‘PK 공화국’ 김영삼 대통령은 ‘인사는 만사’라는 말을 즐겨 입에 담는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인사 방식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거기에 한마디쯤 덧붙여야 할 것 같다. ‘인사는 분명 만사다. 그러나 ... unknown 1996-06-27 박찬종 대권 전략 ‘경남·경기고’ 동맹 정치권에서 두 고등학교가 화제다. 김영삼 대통령을 정점으로 이미 권력의 맛을 만끽하고 있는 경남고와, 국내 최고 명문답게 이홍구 이회창 박찬종 조 순 정대철 등 대권 후보 군단을 ... unknown 1995-10-12 그린벨트 파먹은 PK에 면죄부 김영삼 정부에서 행정부와 군부 요직을 경남고 출신이 장악했다는 것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성문 헌법 1조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이나 불문 헌법 1... unknown 1995-10-12 야권 국정 감사의 첫째 표적은 전 · 현직 대통령 권력 교체기가 다가올수록 여권내 차기 주자 선정에서 가장 주요한 변수로 떠오르는 것은 ‘퇴임 이후 보장’ 문제이다. 전두환쭭노태우쭭김영삼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두 차례의 권력 이동 ... unknown 1995-10-05 [정치 마당]장을병 · 배재욱 · 이 철 · 박찬종 민주당, 정치개혁시민연합, 희망의 정치를 여는 젊은 연대, 그리고 경실련 등 시민운동 세력. 정가에서 앞으로 한 배에 몸을 실을 정치 세력으로 평가하는 그룹들이다. 이들의 목표는 ... unknown 1995-10-05 부산 시민도 고개 젓는 ‘경남고 동문 정치’ 9월16일 김영삼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기수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총장은 선이 굵고 통솔력이 뛰어나면서도 업무 처리에는 치밀한 성격이어서, 김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unknown 1995-06-29 DJ와 안기부의 끝없는 갈등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관계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악화일로를 걸어 왔다. 김영삼 정부 출범 초기만 해도 정가에서는 두 사람이 협력할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도 많았다... unknown 1995-04-13 박찬종 “나의 길을 가련다” 최근 민자당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정가의 관심은 박찬종 의원의 거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의원의 민자당 합류 여부는 단순히 한 후보의 거취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 unknown 1995-03-09 구시대 인기인 변웅전씨 ‘경로당’ 대변인 적격? 구시대 인기인 변웅전씨 ‘경로당’ 대변인 적격? 너털웃음이 상표인 아나운서 변웅전씨(56)가 김종필 신당의 부대변인을 맡았다. 30년 동안 각종 뉴스와 인기 프로그램 사회를 진행했... unknown 1995-01-05 12ㆍ23 개각은 종합선물세트 김대통령의 인사 행태가 크게 달라졌다. 전면 개각이 있기 전부터 언론계 주변에서는 이번 인사가 상식의 범주안에서 검증된 인물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돌았다. 개각 과정도 과거... unknown 1994-12-01 더욱 힘세질 경제수석 한이헌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정통 경제 관료 중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실세'이다. 경남고 출신으로 상도동 가신그룹과는 끈끈한 관계였고, 김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