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의 가장 큰 변수는 ‘朴心’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링 주위를 맴돌다 홀연히 떠났던 선수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링 위에 오를 선수가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경기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듯 긴박...

58년 개띠·SKY 출신이 고위 관료의 대세

예부터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인재를 많이 등용해야 큰일을 도모할 수 있다. 출범 직후부터 인사 문제로 고초를 겪은 박근혜정부는 국정 운영을 위해 과연 어떤 인재들을 등용했을까...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광복 이후 인물 / 박정희 1위, 김대중 2위, 노무현 3위

‘역사’는 살아 있는 과거다. 100년 전의 역사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 현실 속에서 그대로 반복된다. 시대 상황과 등장인물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실이다. ...

글자 하나에 대선 판이 확 바뀐다

자극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송곳으로 누군가의 허벅지를 찌를 때와 바늘로 찌를 때, 입에서 나오는 비명이 같을 수 없다. 여론조사 역시 질문이라는 자극과 응답이라는 반응 관계라고 ...

보조금 미끼로 시민단체 길들이나

한 시민단체(비영리 민간 단체)의 전 아무개 대표는 지난 5월1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실시된 행정안전부(행안부)의 2012년도 비영리 민간 단체 회계 교육에 다녀온...

넓게 열린 도시, 인재도 ‘사통팔달’

천안삼거리와 호두과자는 천안을 말해주는 상징물이다. 천안삼거리는 조선 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었다. 북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

망가지고 헐리는 광복군 유산

지난 7월 중순 중국 안후이(安徽) 성 푸양(阜陽) 시 런민중루(人民中路)의 맨해튼 바. 밤 9시가 조금 넘어 찾은 술집에는 손님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

15억원 둘러싸고 분열되는 ‘이승만’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1번지에는 1천7백여 평의 넓은 대지에 고즈넉한 한옥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거주했던 ‘이화장’이다. 이화장은 대통령의 거주지였다는 점 외...

‘단일화’ 목 타는 경기도… 경남에선 ‘김두관 바람’ 거세질까

종군기자로서 베트남 전쟁에서 이란-이라크 전쟁 그리고 아프카니스탄 분쟁까지 무려 30년 동안이나 전쟁을 직접 지켜본 에릭 두르슈미트(Erik Durschmied)가 책을 썼다. 우...

‘친일’이라는 말 적절하고 충분한 표현인가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을 친일파로 규정한 이 발간되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로 친일로 규정할 수 있는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런데 ‘친일’이라는 용어 자체에...

개인도 돕고 사회도 도왔기에 ‘평범한 철수’가 아니었다

모든 사물과 현상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영웅에 대한 세인들의 평가 역시 마찬가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이 어느 순간 ‘필부’로 전락하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반...

하루 살기도 벅찬 ‘투사의 후손’들

8·15광복절이 올해로 64주년이다. 해마다 광복절이 돌아오면 ‘잊혀졌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2009년 8월 현재 독립유공자 수는...

“책은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올추석은 주말과 겹쳐서인지 추석 선물 코너를 따로 마련한 서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서울의 대형 서점 중에서는 대교문고 용산아이파크점이 따로 판매대를 마련해 귀성객들을 기다리고 있...

죽어도 산 권력 ‘박정희’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지나오면서 숱한 인물들이 역사에 오르내렸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다. 물론 그 인물 중에는 우리 역사에 암운을 드리운 ...

‘안두희의 천적’ 쓸쓸히 잠들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씨가 죽을 때까지 그를 추적·응징한 권중희씨가 지난 11월16일 오후 4시께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자택에서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홀로 컴퓨...

‘영웅 중의 영웅’ 세종대왕

이 매년 10월 창간을 기념해 실시해온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여론조사가 올해로 19번째를 맞는다. 본지는 올해부터 ‘한국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를 ...

건강 기능 식품 시장 '토실토실'

지난 7월1일 오전 서울 종로5가 보령제약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기능영양의학회(회장 김수영) 제5차 학술 세미나장(사진). 장맛비가 내린 데다 일요일인데도 100여 명의 대...

지울 수 없는 전쟁의 기록들

사진 설명은 이렇다. ‘미군의 네이팜 폭탄 공격으로 부상한 여인들이 응급 구호소에 모여 있다. 젤리화한 가솔린을 사용하는 네이팜 탄은 한국전 기간에 미군이 최초로 사용하였다. 화상...

스승에 의해 껍질 벗은 지독한 책벌레 근성

유재건 열린우리당 의원(열린정책연구원장)은 책벌레로 통한다. 평상시는 물론 잠잘 때도 거의 매일 책을 든 채로 잠이 든다고 한다. 초등학교 5, 6학년 때 호랑이 담임 선생님(김옥...

청와대, 독립유공자 재심사

김영삼의 개혁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현재 분위기로서는 문민 정부의 개혁 방향은 광복 이후 지금까지 어느 정권도 풀지 못한 ‘역사의 숙제’를 해결하는 쪽으로까지 나아갈 듯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