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의 대화]대륙의 운명은 협객 순아귀에 무사 중심의 중국통사 펴낸 강효백 박사

중국은 무엇으로 사는가. 다시 말해 중국을 움직여 온 힘은 어디에서 비롯하는 것인가. 그것은 유교의 힘, 유교를 추앙했던 문사(文士)들에 의해 지탱되고 이끌려 온 것인가. (한길사...

사바 중생에 던진 ‘진리의 꽃다발’

■ 서평 대승불전의 정화인 의 새로운 한글 번역본이 무비 스님에 의해 민족사에서 출간되었다(전12권, 원본 2권 및 화엄경 소사전 포함). 고 은의 장편 소설 이 발표된 이래 화엄...

진실 기록 위해 죽음도 불사

史官은 역사 초고를 작성하는 관리라는 뜻이다. 사관제도의 연원은 중국 황제의 좌우에서 임금과 신하의 행동을 기록하는 左史와 말을 기록하는 右史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

창업하는 정신으로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은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하는 저주를 받는다는 말이 있다. 개인에게 가장 값진 교훈은 바로 역사이다. 우매한 민족에게 역사란 사건의 퇴적에 불과하지만, ...

“술에 미쳐 전국 세 번 누볐다”

전북 무형문화재 6호이며 전주 梨薑酒 제조장 대표 趙鼎衡씨(50) 가 최근 우리나라 향토주의 유래와 분포, 만드는 법 그리고 그 특징 등을 집대성한 책 《다시 찾아야 할 우리의 술...

개각을 보니 馮道가 생각난다

장관과 야당의원이 지난 정기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7차회의)에서 맞섰다. 두 사람의 출신성분이 공통적이면서 대조적이다. 교수 및 문필가 출신인 장관은 해박하기로, 능변으로 정평이 ...

[등산] 초여름, 계곡산행이 좋다

계곡산행에 알맞은 시기가 왔다. 6월중순부터 7월초, 햇볕은 한여름을 무색케 하지만 계곡물은 여전히 차갑다. 땀 흘린 후 계류에 발 담그는 맛 …초여름 산행에서 이 이상가는 쾌감을...

[김용구 칼럼] 崔致遠의 자연관을 되새긴다

15세기 중엽에 한 詩客이 방랑길에 호남을 휘돌아 가야산 해인사에 다달았다. 거기서 崔致遠이 즐기던 옛터를 찾아 시심을 읊조린 건 김시습이었다. 최치원이 간 지 5백년이 지나서였는...

정성·비법으로 빚는 전통술, 이강주

전주 趙鼎衡씨 집안에 전래해온 최고급 약소주 배 생강 울금 꿀 배합…맛 향기 빛깔 뛰어나 일찍이 당나라의 시인 李商隱이 “한잔 신라술의 기운이 쉬 사라질까 두렵구나” (一盞新羅酒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