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는 ‘혈맹’아닌 이해관계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시절, 영국의 재상 파마스톤卿(1784~1865)은 “영국에겐 영원한 친구란 없다. 오직 영원한 이해관계가 있을 따름이다"라고 갈파한 바...

‘반미감정’ 중산층에 확산

“솔직히 반미감정의 책임론을 따진다면 미국이 5%, 나머지 95%는 한국에 있다." 한 서울주재 미국 외교관은 "반미감정은 대부분 한국인의 '오해'에 기인한다"고...

국민합의 속 경제 키울 때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가 다음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전망이 제시돼야 한다. 민주주의에 관한 한 뒷걸음질은 있을 수...

해석 서로 다른 ‘동일성 유지권’

문화방송의 주말 코미디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자주 보아오 시청자라면 처음 몇주 동안 방송된, 발가벗은 아기나 유명 인물의 사진(또는 그림)에 출연자의 얼굴 사진을 합성함...

낸시 레이건 ‘치맛바람’ 구설수

영부인의 치맛바람이 얼마나 드셌느냐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다는 말이 있다. 임기 8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저택으로 돌아가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

軍需 하늘의 승리자 ‘F-16'

걸프전쟁 희생자가 또 하나 생겼다. 전쟁이 끝나자마자 한국 정부는‘다음세대전투기’로 미리 골라 놓은 F/A-18 호네트 전투기 대신 F-16 팰콘 전투기를 사겠다고 발표, 50억달...

열광하는 모차르트의 도시

모차르트 2백주기를 맞아 예음문화재단에서 모차르트 바이얼린 소나타 전곡연주를 시작하는 등 유명 연주가와 연주단체들이 앞을 다투어 모차르트를 연주하고 있다. 서울의 각종 연주회 포스...

‘속도전’ 돌입한 美 패스트푸드점

미국의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첨단컴퓨터를 동원해 손님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선두주자는 맥도널드에 버금가는 패스트푸드 재벌인 ‘아비스’...

蘇 우주소년단 서울 착륙

“지구는 푸른 빛이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 그가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지구 상공을 일주한 것은 61년 4월이었다. 7년 후 비행훈련 도중 추...

‘정치대사’에 밀리는 직업외교관

“현대외교는 ‘실익외교’이므로 가급적이면 직업외교관을 대사로 임명하는 게 바람직하다.” “현재 관계 당국과 신중한 접촉을 진행중임.” 직업외교관 출신이 아니고 정치적으로 임명되는 ...

풀브라이트장학재단 40주년 기념잔치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의 창설자인 미국의 풀브라이트 전 상원의원(84)이 이 프로그램의 창림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한국 풀브라이트동문회(회장 한상준 한양대명예총...

치킨 본고장에 인삼 닭튀김 정착

한국특허식품 ‘림스 진생 치킨’을 뉴욕 맨해턴에 정착시킨 柳錫鎬씨(48·림스치킨 대표)가 일시 귀국했다. 그는 오는 11월 뉴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는 자스컵 푸드 쇼에 림스 인삼...

섹스, 뇌물 그리고 거짓말 ‘잡배’ 무색한 美의원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일찍이 미 국회의원들을 가리켜 “미국에 둘도 없는 범죄집단”이라고 혹평한 일이 있다. 약 1백년 전에 한 말이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이 ...

“알뜰함이 부자 지금길”

부자는 억세게 운이 좋아서 된 것인가 아니면 개개인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인가? 마이클더글라스(영화배우), 도널드 트럼프, 캔디스 버겐(영화배우), 아드난 카쇼기(무기거래업자)가 ...

[해외화제] 뉴욕 부동산王 트럼프 ‘神話'침몰중

뉴욕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자금난에 몰려 고전중이다. 12년동안 함께 살아온 부인 이바나와의 이혼을 전격적으로 발표, 세인의 관심을 끈 것이 지난 3월. 그로부터 3...

유럽은 배낭여행의 천국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가는 해외 배낭여행으로 들떠 있고, 지도를 펴놓고 세계여행을 꿈꾸는 젊은이들로 가득 차있다. 국제배낭족클럽 회원인 교수 · 교사 · 대학생 등 2백여명이 ...

어느새 길든 ‘양담배 입맛'

과대광고 · 불법판촉 · 외제선호 3박자…점유율 5% 껑충 “금년말까지 한국내 양담배 점유율은 10%까지 올려놓겠다??는 클레이턴야이터 미 농무장관의 최근 발언은 한국담배시장에 대...

[해외경영] 앉아서 팔리기만 기다려서야

최고경영자들의 저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몇 년전 미국 크라이슬러사 아이아코카 회장의 자서전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것을 시발로 부동산왕 도널드 트럼프 등이 자서전을 내어 좋은 반응...

[특파원수첩] 모스크바의 ‘배고픈 봄’

모스크바의 분위기가 한결 누그러졌다는 것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벌써 느낄 수 있었다. 입국 수속 창구의 젊은 직원이 여권을 돌려주면서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는 것이 아닌ㄴ가. 기자의 ...

고르비 言語수출 대성공

◆…고르바초프는 정말 역사적인 인물인가? 이에 대해 “그렇다”고 대답하는 까닭이라는 것도 듣고 보니 여러 가지다. “아무리 봐도 될 성싶지 않은 일을 해냈다”는 것도 그런 것 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