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후폭풍 ‘또 다른 테러’ 부를라

7·7 런던 테러 참사 범인들이 파키스탄계 영국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국인은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 즉 이번 테러는 알 카에다 등 외부 세력이 가동된 것이 아니라, 영국인 ...

언론 자유 위해 감옥 가다

취재원 보호가 우선인가, 법 준수가 우선인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명령을 받고도 끝내 취재원 공개를 거부한 미국 뉴욕 타임스의 한 중견 기자가 감옥에 갇히자 미국 내에서 새삼 정부의...

'다큐멘터리의 힘' 살가도 사진전

오늘날 젊은 사진가들은 저마다 하나씩 컨셉트를 잡아 인덱스 같은, 아카이브 같은,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고 증명 사진 같기도 한 사진들을 찍고 선보인다. 아이디어 경쟁을 벌이듯, 누...

토종 사랑의 묘약 강하게 일어설까

올 여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뜨겁다. 오는 8월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동아제약) 출시를 앞두고, 업계가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예정 출시일은 8월15일. 관련 업계...

미국 석유에 ‘빨대’ 꽂는 중국

미국에 때 아닌 아시아발 ‘황색 경보’가 몰아치고 있다. 알 카에다의 테러 위협 때문이 아니다. 진원지는 미국이 21세기 최대의 잠재 경쟁국이자 위협국으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이다....

“대우는 타살 당했다” “아니다, 병사했다”

대우는 죽었다. 주요 계열사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하지만, 대우 부실을 떠안은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덕분이지 자력으로 갱생한 것은 아니다. 1999년 해체 시점부터 대우가...

일본 외교의 ‘우익 본색’

“향후 외무 사무차관으로서의 발언은 신중해주기를 바란다”.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외상은 지난 5월27일, 외무성의 야우치쇼타로(谷內正太郞) 사무차관이 한국의 여야 국회의원단...

‘민담의 변천’ 흔적 찾기

세계 각지에는 무수히 많은 민담이 전해 오지만,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민담은 신데렐라 유형의 이야기다. 유럽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중동 이집트 러시아 등 사실상 유라시아 대륙 전...

‘유령의 역습’ 이번에도 통할까

뮤지컬 이 제2의 흥행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은 2001년 공연에서 24만명 관람이라는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웠다. 6월10일 막을 올린 두 번째 공연은 이미 티켓의 70%가...

중국과 통한 라이스 고이즈미 발목 잡다

일본이 국운을 걸고 매달려온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 지난 6월3일 라이스 국무장관이 마치무라 일본 외상에게 ‘(일본이 추진해온)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

‘탄핵’ 도마 오른 본프레레

요하네스 본프레레(59)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아프리카·아시아 등 축구 변방을 떠도는 감독이었다. 주로 약팀을 맡아 ‘벼락치기’ 훈련으로 대회 성적을 따먹는 부류의 잡초 감독이...

‘김우중 쓰나미’ 덮치는가

그가 마침내 돌아온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69)의 귀국이 임박했다는 사실은 여러 갈래에서 확인된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씨가 최근 귀국해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

부자나라 야유하며 다시 “우리는 세계”

1985년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해, 마이클 잭슨과 라이오넬 리치 등 세계의 명가수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를 열창케 하며, 지구촌을 감동시켰던 보브 겔도프(54)가 ‘제2의 위아...

파나마 운하 뱃길 끊기나

태평양과 대서양을 이어주는 관문 파나마 운하가 위협받고 있다. 흔히 거론되는 테러 집단의 폭파 공갈 때문이 아니다.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어온 무분별한 산림 파괴가 원인이다....

차별을 넘어 ‘손에 손잡고’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국인 청과상 조씨네 가게 앞, 흑인들이 집단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가게에서 물건을 훔쳤다는 흑인 여자를 조씨가 폭행한 데 분개한 동네 흑인들이 가게 문을 닫...

(경제야, 놀자~) 부동산 지진 판교신도시 여파로 분동 용인 평촌 땅값 '천정부지'

Q 판교 신도시 영향으로 주변 집값으로 확산되고 있지요. 어느 정도인가요?A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올인’하고 있는 와중에서 판교 주변 분당 용인 집값이 천정부지로...

‘월드 리더’ 향한 시민 클린턴의 야망

미국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 현직 못지 않게 왕성한 대외 활동을 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지미 카터(80)이다. 지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지...

이런 스승 만나면 원 없겠네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말도 있었지만, 작년 가을 중국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 대학이 세계 500대 대학 순위를 매겨 발표한 적이 있다. 국내 평판으로 최고라 할 서울대는 150위권...

사이버 시장도 접수하리라”

재래 시장의 변화는 오프라인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점포를 개설하는 재래 상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최근에는 재래 시장 단위로 공동 쇼핑몰을 구축하는 곳도 ...

마지막 빙하기 이후와 닮은꼴

히포크라테스는 일찍이 질병과 기후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의사는 환자가 사는 지역의 기후에 관해 잘 알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미 오래 전에 기상이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