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 급락, 3년여 만에 사이드카 발동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9.08.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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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 오후 2시경 사이드카 발동…‘日 수출규제 확대’ ‘신라젠 임상시험 중단’ 원인 꼽혀

코스닥지수가 8월5일 장중 6%대까지 급락하자 매매를 중단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며 개장한 8월5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이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3월 10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며 개장한 8월5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이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3월 10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9분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코스닥150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를 발령한다는 뜻이다. 사이드카란 코스닥 선물가격이 전날 종가 대비 6% 넘게 오르거나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매매를 5분간 정지하는 조치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시18분 기준 전날보다 6.13% 떨어진 577.9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2016년 6월 이후 3년 2개월만이다. 사이드카는 증권시장의 경계경보로 통한다. 일시적 충격을 완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시장에선 크게는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 작게는 제약업체 신라젠의 임상시험 중단 권고를 악재로 보고 있다. 

한편 코스피도 하락세를 보이며 1950선이 무너졌다. 이날 오후 3시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1948.82를 기록, 전날보다 2.47%(49.3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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