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계엄령 문건 연루 의혹은 거짓” 법적 대응 예고
  • 김재태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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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 예정”…“계엄령의 계 자도 못 들었다” 주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이 '2017년 촛불집회 관련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과정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시사저널 고성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시사저널 고성준

지난 10월21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황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계엄령 선포를 검토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그 이야기는 거짓이다.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고소나 고발을 통해서 사법조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10월22일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언젠가 '계엄령의 계 자도 못 들었다'고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저에게는 보고된 바가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NSC에 내가 참석할 일이 있으면 참석한다. 그런데 방금 얘기한 계엄 문건 같은 건 본 일도 없고 들은 일도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거짓말이며 그 부분에 대해서 고소나 고발을 금일 중으로 하겠다"며 "수사 결과가 엄중하게 나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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