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정부재난지원금 98.5% 지급…지역상권 활력 도모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6.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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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선수 모집
환경부 폐현수막 재활용평가 ‘장려’ 선정

경남 창원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창원시는 9일 현재 지역 42만8720세대(98.5%)에 2846억원을 지급했다. 기초생계수급가구·기초연금가구·장애인연금가구 4만7518세대에 현금 217억원, 28만1551세대에 카드사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1981억원, 9만9651세대에 선불카드 650억원을 지급한 것이다.

창원시가 지원금 지급 현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5월말 기준) 1403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슈퍼마켓·마트·편의점 등 유통업(27.7%), 식당 등 일반휴게음식점(23.5%), 병원·약국 등 의료기관(10.3%)에서 사용됐다.

창원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신청’ 코너를 활용해 미 신청 가구와 방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1인 가구 등 신청 사각 지역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혼인·이혼·출생·사망 등 가구 수 재산정 등 사유로 접수된 이의신청 민원도 신속한 심사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김화영 자치행정과장은 “아직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오는 8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로 꼭 신청하기 바란다”면서 “이미 신청한 가구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소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붐비는 전통시장 ©연합뉴스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붐비는 전통시장 ©연합뉴스

◇ 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선수 모집

경남 창원시는 8일부터 17일까지 ‘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참가 선수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고 건전한 게임문화의 확산을 위해 개최된다.

전국의 아마추어 선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선수는 내달 20일과 21일 이틀간 온라인 예선을 거쳐 내달 27일 창원실내 체육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총상금은 600만원이다.

경기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3개 종목이다. 종목별 참가 가능 연령 및 대회 규정 확인,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cwesports.co.kr)에서 가능하다.

개인 모바일 기기로 참여하는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게임존’과 ‘콘솔 게임존’이 결선 전 당일 부대행사로 운영된다.

 

◇ 환경부 폐현수막 재활용평가 ‘장려’ 선정

경남 창원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별 폐현수막 재활용계획 평가에서 장려로 선정돼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창원시는 지난해 마산재활용선별장으로 반입된 현수막 2500개를 이용해 마대 4720개, 에코백 786장을 제작했다. 마대는 행정복지센터가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환경정비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에코백은 창원그린엑스포 등 행사 때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창원시는 합성섬유인 폐현수막을 장바구니, 마대자루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나, 수거량에 비해 재활용 수요처가 적고 수거운반이 용이하지 않아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창원시는 현수막의 단순 소각 및 매립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봉사단체와 협업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과 연계해 각종 업사이클링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동주 환경위생과장은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올바른 분리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폐현수막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 자원은 최우선적으로 재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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