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독설 퍼레이드 “민주당, 창피한 줄 알아라”[시사끝짱]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0.06.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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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신, 껍데기만 남았다…文대통령은 의전 대통령”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부·여당을 향해 “정치개혁, 사법개혁 모두 실패해놓고 아직도 창피한 줄을 모른다”면서 “노무현 정신은 사라지고 껍데기만 남은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 시사저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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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지난 10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은 현적폐 세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된 성추문이나 선거개입 등의 사건이 모두 민주당과 연관되어 있지 않느냐”면서 “민주당의 적폐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세웠던 정신을 다 부숴 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강조한 정치개혁을 위성정당 꼼수로 망가뜨리고, 산 권력에 칼을 대라는 사법개혁을 왜곡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그런데도 아직까지 (자신들을) 개혁세력이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서슴없이 이어갔다. 그는 “문 대통령은 친노의 부활을 위해 만들어진 사람”이라면서 “자기 철학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권 들어와서 한 게 없지 않느냐”면서 “문 대통령 자체가 ‘의전 대통령’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위기 국면에서 지도자의 지지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정국에 영향을 끼칠 만큼 큰 변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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