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韓경제 선방…3분기엔 반등”
  • 정우성 객원기자 (wooseongeric@naver.com)
  • 승인 2020.07.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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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동네가게, 백화점 매출 늘어”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기적 같은 선방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경제지표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내수 진작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 2분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3분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재난지원금에 이어 대한민국 동행세일 효과로 비대면 판매는 물론 전통시장과 동네가게, 백화점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 또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의 시간이 되면서도, 내수 활력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수출 부문에 대해서는 “7월 들어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우리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올레드, 휴대폰 부품 등은 수출 증가세로 전환됐고, 친환경 미래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도 좋은 흐름”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도 경기 반등을 뒷받침하는 축이 되도록 하겠다”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경제 반등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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