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 추진
  • 박비주안 영남본부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0.08.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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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고자동차매매업체 일제 '합동점검'
부산국제고 학생들, 교육청 지원으로 코로나19 예방 뮤직비디오 ‘약속해줘’ 선보여
민주당 부산시당,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을 위해 부산시와 주금공이 손잡았다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을 위해 부산시와 주금공이 손잡았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지방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신체 건강한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활용해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동네 곳곳의 위험 요소와 생활 불편 요소를 발굴하는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종 사고에서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자 전직 경찰 등 역량 있는 전문 직종 출신의 시니어 인력을 채용하는 노인일자리로 고령화 시대 새로운 사회공헌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기도 하다.

이들은 구·군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방범(순찰)활동, 청소년 유해장소 감시 및 모니터링, 안심귀가길서비스, CCTV 안전시설 확인 등의 범죄예방에 필요한 지원활동과 지역 주민센터 및 복지관과 협력하여 독거노인, 고독사 위기가구, 소년가장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및 생활 안전 지원, 노후 주거시설 수리, 전기·가스 안전장비 설치 지원, 파손·위험 공공시설물에 대한 수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200명으로 시범사업 대상지인 남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수영구, 영도구에서 활동한다. 근무시간은 월 60시간 이상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고, 급여는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최대 71만2천 원이다. 

접수 기간은 8월 3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로 해당 구·군 시니어클럽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부산 거주 만 60세 이상 시니어 가운데 신체 건강하고, 주말 근무를 할 수 있는 자이다. 전직 경찰, 보안·경비업체 근무경력 및 건축·전기·소방분야 경력과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을 통해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이 이루어지고, 위험 및 생활 불편 요소에 대한 시정조치 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에서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장노년 일자리로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재정지원 노인일자리를 지원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운영 지원비, 부산지방경찰청은 지역경찰서(지구대) 등 수요처 확보와 방범 활동을 지원한다. 일자리 사업 수행은 해당 구·군 시니어클럽에서 맡는다. 올해 사업비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원하는 3억 원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비 5억 원(국비50%·시비50%)으로 총 8억 원이며, 시는 내년부터 부산시 16개 구·군 전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전국 최초 방범 활동을 통해 범죄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자리인 만큼, 유능한 시니어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연계와 협업으로 시니어세대에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민간영역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부산시, 중고자동차매매업체 일제 '합동점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8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시민들이 중고자동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자동차매매업체에 대한 일제 합동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구·군, 자동차매매조합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구·군에 등록된 중고자동차매매업 333개 업체, 성능·상태점검업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 준수 △대포차 및 전손차량 거래실태 △상품용 자동차 운행 및 도로상 불법 전시 △알선수수료 및 이전등록대행 위반 △성능·상태점검 이행 및 고지 여부 등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을 통하여 적발된 업체를 자동차관리법에 의거 고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영업정지, 과징금 등으로 95건의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은 “매년 중고자동차 매매단지 사업자 및 종사원을 대상으로 자동차관리법규 및 계약서 작성 등 매매 관련 교육을 하는 등 건전한 중고자동차매매업의 상거래 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소비자 피해를 막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중고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고 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약속해줘' 캠페인송을 제작했다
부산국제고 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약속해줘' 캠페인송을 제작했다

◇ 부산국제고 학생들, 교육청 지원으로 코로나19 예방 뮤직비디오 ‘약속해줘’선보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산국제고등학교(교장 정경순) 학생들과 함께 ‘약속해줘’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송 ‘약속해줘’ 음원을 제작했던 부산국제고와 협력해 이번에 1분 5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가 예방 수칙을 지키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만들었다.

부산국제고등학교 3학년 고효정 학생이 작사·작곡·편곡을 하고, 같은 학년 강다연 학생이 노래를 불렀다. 이들 학생 외에도 부산국제고 2학년 학생 6명이 ‘손을 씻어요’, ‘기침예절 지켜요’ 등 노랫말에 맞춰 상황을 연기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영상을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에 올려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쉽게 시청하고 따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영상의 음원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https://www.pen.go.kr/교육뉴스/보도자료)와 부산국제고등학교 홈페이지 (http://www.gukje.hs.kr/알림마당/학교소식)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형진 시교육청 대변인은 “이 영상은 코로나19를 다 함께 이겨내자는  부산국제고 학생들의 따뜻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만든 것이다”며 “학생들이 이 영상을 보고 일상 생활속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재호의원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재호의원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선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 박재호(남구을) 의원이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 시당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3곳만 이겼는데 이는 부산시민이 민주당에 주는 엄한 경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따끔한 충고를 가슴 깊이 새기며 당원 마음을 추스르고 부산 시민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김해공항 확장안을 백지화시키고 가덕도 관문 공항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부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대의원대회에서 광역단위별 위원장을 선출했다. 울산에서는 이상헌(울산 북구)의원이 울산시당위원장을 연임하게 되었으며, 경남에서는 김정호(경남 김해을)의원이 단독출마하여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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