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 vs 19.6%…이낙연 추격하는 이재명
  • 정우성 객원기자 (wooseongeric@naver.com)
  • 승인 2020.08.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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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리얼미터 여론조사, 윤석열 13.8%로 3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범보수 진영 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25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낙연 의원은 25.6%, 이재명 경기지사는 19.6%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선호도 격차는 6.0%포인트다. 이 의원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섰지만 상당히 근접한 수치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주목할 점은 추세다. 이 의원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0.2%를 기록한 지난 4월 이후 5월 34.3%, 6월 30.8%에 이어 7월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반면 이 지사는 이 의원의 지지율을 흡수하는 양상이다. 4~6월만 해도 15% 내외였던 지지율이 대법원의 무죄 판결 이후 20%로 올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6월 이후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7월 조사에서는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3.8%를 기록했다.

이 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3%를 기록했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4.0%), 유승민 전 통합당 의원(2.5%), 원희룡 제주도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리얼미터
ⓒ 리얼미터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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