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일째 100명대…수도권 누적 확진자만 1만명 가까이
  • 서지민 객원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0.09.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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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10명…수도권 내 소규모 집단 감염 발생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연합뉴스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으로 나타나면서,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 연합뉴스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으로 나타나면서,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 사례는 주로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명에 가까워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6명)보다 소폭 감소한 숫자로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째 100명대(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4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05명→145명→109명→10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 10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으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만 90명이었다. 그 외 충남·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는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많았다.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전날 정오 기준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9950명으로 1만 명에 육박했다. 서울 4944명, 경기 4130명, 인천 876명으로 전체 확진자 2만2893명의 43.5%를 차지했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 수는 1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대구 지역(7122면)과 경북(1506명)의 확진자 수를 넘어서게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15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사망자도 1명이 늘어 누적 3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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