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정치]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박창민 기자 (pcm@sisajournal.com)
  • 승인 2020.10.19 10:00
  • 호수 16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왕좌왕 여당에 확실한 맥을 짚다

1996년생 평범한 대학생이 집권여당 최고위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국회 최연소 정치인 박성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여의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청년들이 더 이상 정치의 객체가 아닌 주체라는 확신이 든다. ‘나중에’라는 말로 지워지는 청년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사저널 이종현
ⓒ시사저널 이종현

박 최고위원은 정치권에 등판한 지 한 달도 안 돼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민감한 청년·젠더 이슈로 정치권이 우왕좌왕할 때 그 맥을 확실히 짚었다.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휴가 특혜 논란, 블랙핑크 성적 대상화 뮤직비디오, BTS 병역특례 등 갈등이 첨예한 사안을 최고위 테이블로 가져왔다. 특히 추 장관 아들 휴가 특혜 논란 때 방어하기 바빴던 여당을 향해 “평범한 청년들에겐 보좌관이 없다. 그게 핵심이다”고 강조하며, 청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청년들이 스스로가 선택하지 않은 선천적 조건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러스트 신춘성
ⓒ일러스트 신춘성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