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수산물 체험홍보센터 재개관
부산 기장군은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공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적의 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을 위해 공원을 건강과 휴식,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기장군은 정관신도시와 일광신도시, 기장읍을 거점으로 공원마다 특색 있고 차별화된 공원을 만든다. 기존 공원은 조도를 높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공원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30억원으로 잣나무, 편백, 모과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산림청 권장수목도 정관신도시 일원에 심을 예정이다. 도심 속에 울창하게 나무와 숲을 조성해 도시의 심폐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훈 공원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이 새삼 부각되는 요즘 기적의 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공원에서 시민들이 건강과 휴식이 함께하는 생활 속 기적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기장군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한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최근 부산시교육청이 지원한 교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급대상은 15일 현재 기장군에 주소를 둔 만 7~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하지만 초·중·고교 재학생이나 휴학생(외국인학교, 대안학교 학생 포함), 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기 수령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장군은 지급 대상이 3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지급액은 현금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오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신청서와 각종 증명서,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갖춰 기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본인 또는 보호자가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만 14세 미만일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반드시 보호자가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 서식은 기장군청과 기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051-792-4926)와 기장군청 인재양성과(☎ 051-709-2754)로 문의하면 된다.
오규석 군수는 “부산지역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이번 사업은 혜택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동등하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해 보편적 교육권을 보호하고자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장수산물 체험홍보센터 재개관
기장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기장 수산물 체험홍보센터를 재개관해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변항에 위치한 ‘기장 수산물 체험홍보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미역, 다시마, 멸치, 붕장어를 전시·홍보하고 있다. 이곳 체험공간에서는 멸치털이, 기장바다청소하기 게임, 기장수산물 요리만들기 게임이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수산물 판매장에서 손쉽게 기장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기장군은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산물 관련 디오라마 제작, 기장 특산물 음식모형(미역, 전복, 멸치, 붕장어 등), 수산관련 우표전시, 풍어를 기원하는 벽면 멸치떼 조형물, 수산업에 사용되는 실제 통발, 해녀복 등 전시물을 추가로 제작·설치 중이다.
특히 센터 옥상은 맑은 날 대마도가 보여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쌍안경 3대가 설치된 전망대를 조성해 아름다운 기장바다를 더 자세히 감상할 수 있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