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중심 밀양, ‘관광매력 도시’로 변모한다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10.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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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풍부한 관광자원 활용 체류형 산림휴양단지 조성

‘영남 알프스’ 중심 축인 경남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과 천황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림휴양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경남 밀양시는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매력도시’ 조성을 완성해 밀양이 영남을 대표하는 ‘산악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악관광의 거점시설이 될 국립등산학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매력도시’ 조성은 민선7기 후반기 시정의 3대 목표 중 하나다.

지난 14일 국내 최대 억새군락지와 고산습지인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10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지난 14일 국내 최대 억새군락지와 고산습지인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10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밀양시는 10월14일 국내 최대 억새군락지와 고산습지인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 일원에서 ‘10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이 같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박일호 시장 주제로 진행된 현장 간부회의는 생태복원·산악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밀양시는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밀양8경’의 가치를 회복하고 사자평 일원 억새군락과 산림생태를 복원한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쯤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를 준공할 예정이다.

사자평 고산습지센터 건립과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시설도 조성된다. 밀양시는 습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교육·체험 공간으로 옛 고사리분교 터에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고산습지센터를 만든다. 

밀양시는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역사·자연·생태 체험시설인 ‘영남알프스 자연생태체험실’를 단장해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최종 설계가 마무리될 자연생태체험실은내년 12월쯤 산악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산림휴양 힐링공간으로 탄생된다. 

밀양시는 이외에도 단장면 미촌리에 19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 중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에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 산내면 일원에 국립등산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결집 중이다.

지난 14일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에서 박일호 시장 주제로 진행된 현장 간부회의엔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해 생태복원·산악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주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함께 돌아보며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
지난 14일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에서 박일호 시장 주제로 진행된 현장 간부회의엔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해 생태복원·산악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주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함께 돌아보며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일원엔 도래재자연휴양림이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밀양아리랑 수목원과 치유의 숲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해 명실상부한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매력도시 밀양’으로 변모시킨다는 복안이다.

박일호 시장은 “천황산과 재약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밀양이 ‘산악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산악관광의 거점시설이 될 국립등산학교가 반드시 밀양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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