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어렵다고 생각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글을 직역하려고 하는 습관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표현입니다.
‘There’s nothing to lose’(밑져야 본전이야), 즉 직역하면 ‘잃을 게 없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잃을게 없어’라는 말보다 ‘밑져야 본전’이란 말이 훨씬 귀에 잘 들어오기 때문에 to lose(잃다)가 nothing(없음)을 꾸며주는 부정사 역할을 한다는 것만 이해하면 암기하기도 쉽습니다.
There’s nothing to 동사 원형 형식으로 아주 자주 쓰이는 예문을 알아보면,
There’s nothing to gain. 득 될게 없어.
There’s nothing to hide. 숨길게 없어.
There’s nothing to confess. 고백할 게 없어.
There’s nothing more to wish. 더 이상 바랄게 없어.
There’s nothing more to say.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There’s nothing like도 자주 쓰이는 영어 패턴입니다. ‘~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뜻 입니다. 예를 들면,
There’s nothing like money. 돈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
There’s nothing like falling in love with ~. ~와 사랑에 빠지는 것만큼 좋은 건 없어.
There’s nothing like home. 집보다 나은 데는 없어.
<필자소개>
김남규의 직장 종합영어’는 3만 시간 영어 전문가 김남규 대표가 주 1회 연재하는 실전영어 칼럼이다. 김남규 대표는 1956년생으로 서울고(27회)와 한국외대 영어과(75학번)를 졸업한 뒤 35년 동안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근무한 곳은 아멕스카드, 시티은행, 휠라, 코린도, 인도네시아투자조정청 등이다. 2016년 김남규외국어출판사를 창업했다.
저서로는 《김남규의 골프영어》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 중급》 《99단 영어회화 33일에 정복하기》 《여행 인도네시아어와 영어 30일에 정복하기》《엄친아딸 초등영어 회화》 등 총 9권이 있다.
평생의 숙원 사업인 영어의 대중화를 위해 돈을 들이지 않고 누구나 영어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7개 카테고리, 1500쪽에 달하는 PDF 파일을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골라먹는 뷔페영어(www.buffetenglish.com)》 을 만들었다. 아울러 최근 유튜브에 ‘김남규의 골프영어’ 동영상 강의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