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사업 선정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11.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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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밀양시 소비자 기본 조례안’ 가결
밀양 교무행정원 역량 강화 직무 연수 실시
주보원 삼흥열처리 회장, 중기이사장 협의회 회장 취임
밀양시청전경. ⓒ밀양시
밀양시청전경.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농식품가 추진하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 4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지원 시범사업’은 취약계층 대상으로 영양보충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자바우처는 국내산 채소·과일·우유 등 농·식품비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씩 1년간 지급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밀양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중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61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시는 지역 내 사용처에서의 농·식품비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영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밀양시민의 영양개선 효과와 더불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 푸드플랜 복지영역의 시작을 의미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양시의회 박필호 의원. ⓒ밀양시의회
밀양시의회 박필호 의원. ⓒ밀양시의회

◇밀양시의회, ‘밀양시 소비자 기본 조례안’ 가결

밀양시의회 박필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밀양시 소비자 기본 조례안’이 밀양시의회 제2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소비자의 기본적 권리가 실현되도록 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 사업자의 책무, 소비자 피해의 구제, 소비자 단체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박필호 의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밀양시와 사업자의 책무, 소비자와 소비자 단체의 역할 등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구현하기 위해 조례를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11월 6일 열린 제223회 밀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2020년 제1회 교무행정원 직무연수가 진행되는 모습.ⓒ밀양교육지원청
2020년 제1회 교무행정원 직무연수가 진행되는 모습.ⓒ밀양교육지원청

◇밀양 교무행정원 역량 강화 직무 연수 실시

밀양교육지원청(기관장 정영환)은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밀양 관내 교무행정원을 대상으로 제1, 2회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스마트폰 활용 사진 촬영 및 홍보영상 제작 연수를 오전에 진행하고, 이어 오후에는 학생 학적 전출입 업무 연수를 진행한다. 학교에서 홍보 및 학적 업무를 맡은 교무행정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스마트폰 촬영 및 영상 제작 과목이 편성돼 교무행정원들이 선진적인 IT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끔 했다. 아울러 교무행정원들의 청렴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바람직한 공무 수행자의 자세를 주제로 청렴 강의도 추가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교무행정원은 “평소 배울 기회가 없었던 사진 및 영상 수업이 참신했고, 퀴즈로 진행된 청렴 수업은 딱딱한 여타 청렴 강의와 다르게 재미있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밀양교육지원청은 교무행정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총 3회의 직무연수를 계획 중이다. 마지막 3회 연수는 창녕과 합동으로 1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삼흥열처리 주보원 회장. ⓒ밀양시
주보원 삼흥열처리 회장. ⓒ밀양시

◇주보원 삼흥열처리 회장, 중기 이사장 협의회 회장 취임

밀양시 사포일반산업단지 내 기업 삼흥열처리의 주보원 회장이 최근 중소기업 전국조합 이사장 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의 협의회인 전국조합협의회는 2018년 발족된 연합회다. 이들은 업종별로 세분화된 전국조합이 중소기업 최일선의 상황을 파악하고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정책적으로 마련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대 정부 정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으로 지원한다. 

2013년부터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주 회장은 1985년 부산에서 삼흥열처리를 세운 후 1990년 김해로 사업장을 옮겼다. 그는 삼흥열처리가 세계 1위 단조품 열처리기업으로 급성장하자 2013년 밀양시 사포일반산업단지로 사업장을 옮겼다. 

삼흥열처리는 단조품 열처리 전문회사로서 자동차·중장비 산업기계 등 주요 핵심 단조품 1500여종을 연속로에서 열처리하고 있다. 일 생산량 550톤 처리 능력으로 세계 최대의 단조품 전문 열처리 공장으로 발돋움했다.

주 회장은 “전국열처리협의회 회장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적기적소에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에 소재하는 삼흥열처리 주보원 회장이 전국조합협의회의 회장이 된 것에 축하드리며, 밀양시도 업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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