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할인 혜택에 간편결제-배송 등 ‘스마일시리즈’와 시너지도 주목
11월 대규모 쇼핑시즌을 맞아 이베이코리아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가 역대급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의 멤버십제 ‘스마일클럽’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흥행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스마일클럽은 이베이코리아가 2017년 4월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런칭한 유료 멤버십으로, 2020년 10월 기준 회원 270만 명에 육박하며 국내 유료 멤버십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클럽의 이유 있는 흥행의 이유를 살펴 봤다.
고객 가치 중심 멤버십 ‘스마일클럽’, 다양한 서비스·혜택으로 소속감 부여
이베이코리아가 충성도 높은 스마일클럽 회원들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소속감’. 단순 할인 혜택에 치중하기보다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 점이 주요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가격 혜택을 중심으로 한 경쟁 구조에서는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은 1인 평균 6개 쇼핑 앱을 설치했으며, 1주일에 평균 2회 이상 쇼핑을 한다고 답했다. 또한 다양한 쇼핑 앱을 비교해 용도별로 이용하기도 했다.
스마일클럽 회원들 역시 마일리지나 포인트 적립을 꼼곰하게 챙기고, 번거롭더라도 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등 합리적인 쇼핑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합리적 선택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액티브 쇼퍼’의 비중도 높았다.
빅스마일데이에 소속감 특화…이베이코리아 ‘스마일 시리즈’와 시너지 효과
이베이코리아는 ‘쇼핑을 잘 아는’ 스마일클럽 회원들의 입장에서, 단순 할인을 넘는 가치를 통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이베이코리아 산하 G마켓, 옥션, G9를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을 사도 더욱 우대받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다. 스마일클럽 회원들만을 위한 파격 혜택과 이벤트로 무장해 강력한 로열티를 확보했다. 이러한 혜택들은 스마일클럽의 강력한 가입 동기로 작용한다. 실제로 빅스마일데이 기간 스마일클럽 가입고객은 평소 대비 최대 3배 증가했다.
올해 빅스마일데이에서는 이베이코리아의 사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와 연계한 ‘스마일클럽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빅스마일데이가 종료되는 11월 12일까지, 스마일카드를 발급받고 스마일클럽 첫 연회비를 결제하면 3만원 전액을 스마일카드에 등록된 본인 결제 계좌로 돌려준다. 스마일클럽 웰컴 기프트로 제공되는 스마일캐시 3만5000원에 한 달 무료 이용 신청하면 즉시 지급하는 2000원을 더하면, 스마일클럽 첫 가입 시 최대 6만7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스마일클럽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소속감을 강화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에는 스마일클럽에 친구를 초대한 회원과 가입한 친구 모두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를 제공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욱 크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친구 초대로 가입 시 즉시 가입 비율은 90%에 달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스마일클럽 유저들은 스스로를 ‘스클 유저’라고 이야기하며 깊은 소속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당일 8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여러 상품을 한 박스에 합배송 받는 ‘스마일배송’과의 연계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폭넓은 생필품/간편식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일배송관에 ‘스마일클럽만 드리는 스마일배송 이달의 할인 코너’를 신설했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이달의 브랜드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천원 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공 중인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쿠폰도 스마일클럽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혜택 중 하나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스마일클럽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용 혜택, 스마일 시리즈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이 계속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